F '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카테고리의 글 목록 (1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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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152

개발도상국의 교육열에 대한 이야기, 그들이 우리와 다를 것이라 생각하는가? 한번보시라. 가슴아픈 중국의 현실이다. 교육열에 미쳐버린 태국학생들의 전쟁 이영화를 못본사람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된다. 더 나아가 한국의 특성으로 여겨졌던 과도한 교육열의 문제는 이제 더 이상 한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일본도 시험지옥이라 불리는 입시 경쟁이 오랜 시간 전부터 지속되어 오고 있고 중국의 ‘소년시절의 너’라는 영화도 중국 학생들의 입시 속 학생 간 괴롭힘과 명문대 진학을 통해 신분 상승을 바라는 어른들 아래 학생들의 필사적인 몸부림을 가슴 아프게 다룬 영화이다. 태국도 베드지니어스 속 명문대 진학을 위한 학생들의 국제적인 커닝 이야기를 다루며, 범죄를 해서라도 명문대 진학을 하려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라오스에 있을 때 보았던 놀라운 광경 중 하나가 방과 후 자녀를 영어, 컴퓨터 .. 2020. 10. 15.
한국교육제도의 역사와 교육과정 개선 방향에 대한 개인적 생각 역사적인 과정을 살피며 교육이라는 과제가 정치, 경제, 문화가 얽힌 실로 복잡한 문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앞서 나는 대입이라는 끝을 향해 달려간 불평을 늘여놓았으나 책의 인터뷰 참여자 중 한 명은 중학교 입시를 끝내고서야 잠시 마음껏 잘 수 있었던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보며, 지금의 비극적인 문제가 아주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낸 결과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 이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여러 가지 시도를 해왔던 것을 보았는데, 결과적으로 어떤 방법을 찾아서라도 결국은 서울대로 향하는 한국의 현실을 바꾸기 어려웠다. 대학이 평준화 된다면 입시의 압박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 하는데 이런 지나치게 평등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변화는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발전을 더디게 할 수 있는 점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기 어렵.. 2020. 10. 15.
한국의 교육열에 대한 마이클 J. 세스의 시선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온 것은 제목을 보고 한국의 교육이 무조건 문제가 있다고만 생각한 나의 편견이었다. 저자는 한국의 교육열을 한국 교육의 특징이라고 이야기하지, 결코 문제라고 이야기하지 않는 점이다. 나는 한국 교육은 왜 바뀌지 않는가라고 묻는 질문을 이렇게 문제가 많은 한국교육인데 왜 바뀌지 않는가의 뉘앙스로 받아들였으나, 저자에게는 역사적인 배경과 정치적으로 활용된 교육이라는 특징이 있어 한국의 교육열이 높아지고 변화가 어렵다는 대답을 위한 순수한 질문이었다. 나는 교육열의 부작용만을 언급한 반면, 저자는 한국의 발전 과정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일으키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부분을 더 강조하는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저자가 한국 교육의 부정적인 현실을 말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적인 .. 2020. 10. 15.
한국교육은 왜 바뀌지 않는가? 마이클 J. 세스 ‘한국 교육은 왜 바뀌지 않는가?’를 선택하여 한국사 전공의 외국인 교수가 한국교육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이분이 파악하는 한국교육의 문제가 내가 생각하는 것과 동일할지와 또 다른 어떤 분석이 있을지에 대한 부분이 있는지를 관찰하며 읽었다. 저자는 한국사 시기별로 한국 교육의 특징을 다루고, 그러한 역사적 과정 속 한국의 교육 체제의 발전과정을 다룬다. 1945년까지의 교육을 본다면 초기 한국교육은 유교적 영향으로 교육이 가능한 계층의 경우 대단한 관심을 기울여 왔음을 보여준다. 근대화 과정에서 전통적인 교육과 근대화 교육 사이에서 갈등하는 중 일제 강점기 겪으며, 일본의 정치적 통제에 의해 근대화 교육이 도입된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지배 목적으로 교육 참여에 있어서 불평등과 부적절한 교육 내용으로 한.. 2020. 10. 15.
아마티아 센의 자유로서의 발전과 한국의 교육 아마티아 센의 자유로서의 발전에서 근거한 역량이론을 배우며 발전은 인간이 영위하는 삶과 향유하는 자유를 증진시키는 것이며, 개인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삶을 선택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역량이론을 공부하며 생각한 것은 그렇다면 한국의 교육은 발전하는 과정에 있는 가였다. 한국은 주체인 학생 본인이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삶은 살 수 있도록 교육하는가 아니면 부모나 사회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을 그저 따라가게 하고 있는가, 부의 정도에 차별받지 않고 공평한 기회를 잡고 있는지를 생각해 볼 때 한국의 교육은 지금까지의 보여준 경제적 발전을 역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고민이 되었다. 나는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 받았던 교육이 결코 아마트라 센의 자유로서의 발전에서 말하는 교육과 일치하지 .. 2020. 10. 15.
세계의 절반 구하기 서평을 끝내며 이스털리의 세계의 절반 구하기에 대한 서평 중 일부이다. 한국어 제목과는 다르게 저자는 세계의 절반을 구하겠다고 얘기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저자는 세계의 절반을 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계속 이야기했고, 얼마나 많은 실패들이 있어왔는지를 신랄하게 말해준다. 저자의 이야기 중 인상적인 말은 원조의 증가가 성장하락을 초래한 것은 아니나, 성장을 이룩하지 못한 원조를 지속하여 원조가 증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저자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한국 속담을 알았다면 잘 활용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생각대로 밑 빠지 독을 수리하거나 교체한 후 물을 부으면 좋겠으나, 국제개발의 주체가 워낙 다양하니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 것이 내 생각이다. 다만 물을 부을 때도 본.. 2020. 10. 6.
학자로서의 마음가짐 이스털리의 세계의 절반 구하기에 대한 서평 중 일부이다. 책의 내용과는 별개로 배울만하다 생각한 점은 학술적 근거들을 늘 필요로 한다고 강조한 점이었다. 나쁜 정부의 영향이 빈곤의 덫의 영향보다 훨씬 크게 작용한다는 증거들을 설명할 때도 반대의 예시인 좋은 정부가 개발에 영향을 주었다는 증거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선입견을 가지고 통계를 분석하고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증명들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확실한 기여 방법을 찾는 태도가 놀라웠다. 또 지금까지의 원조가 보건(영아사망률 감소), 초⦁중등학교 등록률, 식수 접근, 위생 등에서 발전을 이루어 왔다고 얘기하면서도 그렇다고 당시 원조 사업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에 당시의 사업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충분치 않다고 이야기하며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 2020. 10. 6.
원조는 성과 중심으로! 이스털리의 세계의 절반 구하기에 대한 서평 중 일부이다. 저자는 효과적인 원조를 위해 관찰가능한 일을 실행해야 하며, 빈민들을 위한 결과 창출에 책임을 지는 결과지향적인 접근법을 취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훈련받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직원들로 구성된 국제 독립평가 집단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스털리의 양향인지는 모르겠으나 2005년 파리선언 (Paris Declaration on Aid Effectiveness)을 시작으로 2008년 아크라, 2011년 부산에서 결과지향적인 원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일어났고, 원조효과성으로 이름 붙여진 성과 중심관리와 성과에 대한 상호 책임성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도 원조 전 분야에 걸쳐 성과에 대한 ..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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