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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eer Activities/Sharing Volunteering Experience26

나의 마이크로 파이낸스 도전기(KOICA 해외봉사, 버섯 종자 보급, 새끼 돼지 분양 등) 나는 2011-2013년 라오스에서 코이카 봉사단 활동을 할 때 마이크로파이낸스에 도전했던 적이 있다. 너무 처참하게 실패해서 부끄러운 과거이긴한데, 그래도 책을 읽으며 마이크로 파이낸스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사례들과 대조되는 당시 나의 사업 모델을 생각해보며 반성을 해보고자 그 때의 이야기를 작성해본다. 2012년 초 파견 8개월이 되어가는 시기에 마이크로파이낸스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 당시 체재비와 한국 계좌로 들어오는 군 월급을 조금씩 모아 50만원가량 되는 자금을 마련하여 실전에 옮겨보았다. 선택한 아이템은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는 같은 지역 파견단원이 운영 하고 있는 버섯 농장과 함께 하는 것이었다. 버섯은 시장에서 나름 괜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고 버섯 원예 단원으로 파견된 단원과 현지직원.. 2021. 1. 12.
라오스의 불발탄(UXO)에 대해 아시나요? 내가 KOICA 인턴 시절 담당했던 업무중 하나가 라오스 불발탄 제거 사업이었다. 혹시 인도차이나 반도 전쟁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는가? 못들어보셨다면 베트남 전쟁은? 보통 인도차이나 반도 전쟁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베트남 전쟁은 알고 있다는 사람들이 많다. 슬프게도 동일한 전쟁인데 말이다. 나도 내 KOICA 인턴 경험이 아니였다면, 모를수도 있었을것 같다. 그렇다면 왜 베트남 전쟁이 인도차이나 반도 전쟁이라고도 불릴까? 주 전쟁국이 베트남이였고 우리나라도 베트남에 군대를 파병했으니, 베트남 전쟁이라고 불리는 것이 이해는 가지만, 베트남전쟁으로 피해를 본 국가가 베트남에 국한되는것은 아니다. 주변국인 라오스, 캄보디아도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라오스가 받은 피해는 어마어마하다. 1964~1973년 일어난 .. 2020. 10. 15.
#23 백두산 천지에 가다. (날씨 완전 좋았음!) 우리는 백두산 중국은 장백산으로 부른다. 사실, 2차 방문의 목적 중 하나가 백두산 천지 방문이 있긴했다. 겨울 방문때는 날씨 등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었기 떄문에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지만, 연변과학기술대학교 교수님께서 다른 팀 방문과 함께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다같이 백두산으로 향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후회가 남는 2차 아웃리치라고 하였으나 백두산 천지를 방문한 저걸로 어느 정도의 아쉬움은 사라진다. 정말 정말 아름다웠다. 스케일도 남달랐다. 작은 호수 정도로 생각하였으나, 완전 잘못된 생각이었다. 같이 갔던 분 중 한명이 지난 방문에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잔뜩 걱정하고 가고 있었는데 날씨가 정말 좋아서 제대로된 천지를 볼 수 있었다. 여행은 날씨가 9할이라고.. 정말 제.. 2020. 10. 10.
#22 2차 연변 조선족 자치주 방문기(백두산 천지 방문, 북한 경계 방문, 연변 PC방 등) 지금도 아쉬움이 남는 1차 아웃리치 보고서를 작성하지 못했다는 상황에 결국 아쉬움을 참지 못하고 두번째 실수를 하고 마는데, 다시 연변을 가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당시 내가 팀을 이끄는 리더로 참여했는데, 내가 했던 경험 중 정말 최악에 꼽을 법한 경험이었다. 나의 팀을 이끄는 리더십의 부족함을 뼈져리게 느끼는 시간이었다. 지금도 뭐 아주 뛰어나냐 묻는다면, 꼭 그런건 아니라 대답할 수 밖에 없겠지만 저 당시에는 좀 심각했던 것 같다. 뭐... 저 경험을 통해 성장했겠지.. 함께한 팀원분들께 아직도 미안한 마음이다. 아무튼 다시 간 연변에서 우리의 조사 주제가 연변 청소년들의 취미생활에 대한 분석이었는데, 잘만하면 좋은 주제 였을 것이지만 잘하지 못했다. 주제를 선정한건 1차 리서치에서 한 교수님과의 .. 2020. 10. 10.
#21 연변에서 북한을 바라보다. (2009년 북한 주민 모습 관찰, 경계 구경) 첫 번째 아웃리치 때는 한겨울이었다. 난 추위를 정말정말 많이 타는 편인데 연변의 혹독한 날씨는 아웃리치 기간동안 날 꾸준히 괴롭혔다. (생각해보니 결국 병원에서 링거도 맞았었다.) 하지만 정말 추운 날씨 속에서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은 바로 북한과의 경계였다. 두만강 경계로 이동했고 생각보다 북한이 너무나 훤히 잘 보이는 곳에서 북한의 모습을 보게되었다. 나를 포함한 모든 팀원은 북한을 바라보며 뭔지모를 먹먹한 마음이 들어 그냥 멍하게 쳐다보고 있었는데 함께 간 중국친구들은 그냥 매번 보던 광경이니 그냥 우리가 왜 저러고 있나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북한의 모습은 사진 그대로 휑했다. 바람이 너무 차갑겠다 생각될 정도로 뭐가 아무것도 없었고 추운 겨울이었기 때문에 녹음도 .. 2020. 10. 10.
#20 오래 전 연변과학기술대학교 방문기 가서 내가 했던건 사실 연변대학교에 간건 아니였고 연변과학기술대학교에 갔다. 대부분 선교사님들로 교원을 구성해(그래도 엄청난 학벌을 가지고 계셨었다.)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변화를 꿈꾸며 많은 노력을 하고 계셨다. 당연히 한국인 교수님들도 많이 계셔서 조선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으며 오고 가고 머물고 먹고 하는 기본적인 여행에도 참 많은 도움을 주셨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꽤 많은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연변과기대에서 공부를 하고 있기도 하여, 대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본 연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연변과학기술대학교의 재학생들도 거의 모두가 한국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어 현지의 사람들과 가장많은 이야기를 해본 경험이었다. 연변과학.. 2020. 10. 10.
#19 먼저 조선족에 대한 이해를 해보았다.(구성된 역사, 중국 내 위치 및 위상 등) 조선족은 중국 정부가 정한 55개 소수민족 가운데 하나로, 지린성, 헤이룽장성, 라오닝성 등에 192만3842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선족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조선에서 삶의 어려움으로 더 나은 삶을 향해 중국 국경지대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시초가 되었다. 일본이 만주사변으로 만주를 장악하고 일으킨 만주개척운동을 계기로 조선인이 갑자기 많아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1945년 일제 패망 이후 소련과 중공에 의해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경계가 확정되고, 한반도로 많은 사람들이 돌아왔으나 일부는 중국령이 된 만주에 남았다. 한국전쟁 휴전 기간인 1952년에 중국은 잔류한 조선인에 대해 시민권을 부여하고 중국 소수민족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연변 조선족 자치구를 만들었으나 1955년에 연변 조선족 자치주로 격하하.. 2020. 10. 10.
#18 다음은 중국 연변으로 향하다. (조선족 지역연구, 연변 조선족 자치주 방문) 다음 지역연구는 중국 연변 으로 향하게 되었다. 방학 때 밀린 일기 마냥 지금 2008년 겨울에 일어난 일을 글로 쓰고 있다 보니 도대체 어쩌다 중국으로 향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당시에도 지금에도 북한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연변은 북한을 볼수있는 곳이라는 점이 더 컸던것 같다. 지금은 조선족이 상당히 이슈가 많은 상황이지만 아마 당시에는 정보의 부족으로 크게 이슈화 된 상황은 아니었다. 내가 다녀온 이후 공모자들, 황해, 범죄도시, 신세계 등에서 출처 영화 '공모자들' 스틸컷 내 생각엔 가장 살벌한 영화다... 출처 영화 '황해' 스틸컷 아닌가 황해가 가장 살벌한가? 출처 영화 '범죄도시' 스틸컷 그래도 범죄도시는 유머러스한 면이라도 있지... 조선족의 범죄들과 관련된 영화들이 계속 나오고 실..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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