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학자로서의 마음가짐
본문 바로가기
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학자로서의 마음가짐

by ruahryu 2020. 10. 6.

손가락을 통해볼까

 

 

이스털리의 세계의 절반 구하기에 대한 서평 중 일부이다.

 

책의 내용과는 별개로 배울만하다 생각한 점은 학술적 근거들을 늘 필요로 한다고 강조한 점이었다. 나쁜 정부의 영향이 빈곤의 덫의 영향보다 훨씬 크게 작용한다는 증거들을 설명할 때도 반대의 예시인 좋은 정부가 개발에 영향을 주었다는 증거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선입견을 가지고 통계를 분석하고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증명들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확실한 기여 방법을 찾는 태도가 놀라웠다. 또 지금까지의 원조가 보건(영아사망률 감소), 중등학교 등록률, 식수 접근, 위생 등에서 발전을 이루어 왔다고 얘기하면서도 그렇다고 당시 원조 사업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에 당시의 사업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충분치 않다고 이야기하며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의 개발도상국의 발전이 원조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말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