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MBN의 '현장 르포 특종세상'라는 프로그램에서 가수 김장훈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 해명의 글을 올렸습니다.
1. 김장훈의 인스타그램 장문의 글
21일 김장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 그는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 류현진 제구력 걱정, 손흥민 골 결정력 걱정입니다. 이걸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라고 말하면서 "방송 후폭풍?이 아주 심합니다. 여기저기서 걱정하는 전화와 카톡이 무지하게 옵니다. 얼마 전 현장 르포 특종세상 출연 분이 방송되었는데 아주 상거지로 나와서리. 걱정끼쳐드려 너무 죄송합니다"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생활고는 거짓>
이어 바로 그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생활고라는 표현과 너무 안 어울리는 평안, 보람,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고 알렸습니다.
또한 김장훈은 "조만간 제 유튜브채널 인터뷰 영상을 통하여 조목조목 진솔하게 생활고 해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남들은 그 돈이 내 돈 아니라고, 검소하다고 해명하는데 이걸 반대로 해명을 해야하니"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덧붙여 김장훈은 "방송이나 편집에 대해서 비난은 하지 않도록 합시다. 무슨 악감정으로 그랬을 리는 절대 없을거고요. 방송의 특성이 좀 그렇더라고요. 나름 저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을 거예요"라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래도 해명을 하는 그의 이유>
글을 통해 김장훈은 귀찮아서 신경끄고 살려다가 이 해명은 가족과 팬들을 걱정시키지 말아야 할 의무라고 생각하기에 하려 한다고 말하며 엄마가 목사인데 성도들이 어떻게 생각할까가 제일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세상적인 기준들과 좀 다르게 살고 있긴 하다고 밝히며 그건 그저 뇌구조가 좀 다른 것일 뿐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장훈은 어느 유튜버가 본인에게 “김장훈이라는 사람은 의외로 순진해서 이용당할 소지가 많으니 조심하라고 충고”하는 영상을 보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 나이에 순진하면 바보라고 생각을 했었다는데 이번 일을 통해 자신이 바보가 된 것 같다고도 말하며,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본인의 삶을 걱정해줄 필요가 없으며, 도와준다고 전화는 더더욱 안해도 되고 이 상황이 그저 창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본인의 사진을 볼 때 생활고 겪는 사람의 느낌과는 너무 안 어울리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글을 맺었습니다.
2. 생활고 헤프닝의 이유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속 월세가 밀린 김장훈
지난 15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김장훈이 월세가 두 달 밀렸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담겨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진 바 있습니다. 편집의 힘인 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저런 모습이 있었다면 게으른 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사실 생각해보면 일단 그래도 오랜 가수 생활과 꾸준히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으 비추면 연예인 생활을 한 김장훈 씩이나 되는 연예인이 자가가 없이 월세를 사는 것도 좀 신기하기도 합니다. 기부를 많이 하셔서 그런가.
아무튼 오늘은 갑자기 논란이 된 김장훈의 생활고에 대한 해명글의 이유와 실제 상황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기행을 보이긴 하지만 나라와 약자를 위한 일들을 만이 하는 김장훈 씨가 무슨 사고를 친 것인지 걱정되어 봤는데,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었네요. 속았습니다. 여러분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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