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남성혐오 포스터 사진과 관련 논란 사과 경위

최근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에서 남성 혐오 표현을 쓴 사실이 드러나면서 유통 업계 전반에 '남혐 주의보'가 번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과거 남성 혐오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고 합니다.

 

[BBQ의 빠른 사과]

7일 BBQ는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임직원 모두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BBQ는 유관부서를 통해 사건 경위를 확인 중에 있으며, 과거 모든 제작물에 대한 철저한 전수조사 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 삭제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어 혹여 파악되지 못한 부적절한 이미지에 대해서도 커뮤니티, SNS를 통해 제보된 모든 디자인물에 대해서도 삭제조치 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확실한 근절을 약속했습니다.

 

 

[BBQ의 포스터 디자인]

한편 BBQ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현재 BBQ의 포스터 디자인은 외주업체에 맡기고 있다며 최근 남성 혐오 논란으로 업계 전반 난리가 난 상황이라서 자체적으로 오해를 살만한 것이 없는지 확인하던 중에 발견해서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BBQ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이드 메뉴 '소떡' 이미지가 남성 혐오 표현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이미지에는 손으로 구워진 소시지를 집고 있는 모습을 강조됐는데, 이는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의 상징과 유사한 손 모양이라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 이 표현은 주로 남성의 성기가 소시지만큼 작다며 비하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포스터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다른 건 포크로 집으면서 소떡소떡 사진에만 손을 넣은 건 합리적 의심이다는 반응과 누가 소떡소떡을 저렇게 먹으며, 소시지를 잡을 때도 누가 세로로 저렇게 잡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GS25 손잡고 잘 가라 등의 반응을 보였고, BBQ는 이미지의 손가락을 포크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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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떡소떡을 누가 손으로 소세지를 빼서 먹는가?	뜬금없는 저 여자분의 손가락 모양은 누가봐도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