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KOICA 해외사무소에 총 3가지로 총 5년간 근무했다.
봉사단원으로서 2년 6개월
YP로 6개월
코디네이터로 2년
이렇게 총 5년이다.
첫 봉사단 파견은 벌써 오래전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사실 나는 이제는 없어져버린 KOICA의 군대체 프로그램인 국제협력요원으로 라오스에 다녀왔으며
2011년 3월에 군사훈련을 받았으니, 벌써 거의 10년전이다.
내 전공은 생명식품과학/국제지역학이다.
전공 중 식품과학을 배운 것을 살려 식품가공 단원으로
나는 2011년 6월 라오스 비엔티안주 기획투자국에 파견 되었다.
이 다음 글부터 몇몇가지 에피소드들을 소개하겠지만,
전반적으로 봉사단 생활이 순탄치는 않았다.
경험이 풍부할때 떠나지 않아서 미숙했던 부분들도 있었고
몸이 아팠던 적도 있었고
생각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 고생하던 때도 있었고
현지인들과 트러블이 발생할 때도 있었다.
누구나 개발도상국에서의 생활의 어려움을 얘기할때 나오는 것들은 나 역시도 거의 겪어본것같다.
하지만 반대로 봉사단원으로서의 행복도 대부분다 느껴 본것 같다.
현지어가 가능하게 되면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을 하며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이 느껴질 때
현지 친구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뜻밖의 선물을 받았을때
오랜 기간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이 끝나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얻었을때
단기봉사단들의 활동을 함께하며 시너지를 얻은 것도
다 행복한 추억들이다.
많은 글을 작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억이 나는데로 하나씩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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