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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International Issues

1분기 세계 배터리 시장 성적표 공개, K 배터리의 성적과 미래 전망

by ruahryu 2021. 5. 5.

올해 1분기 세계 배터리 시장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성적표는 안타깝게도 국내 3사의 점유율이 중국계 업체들에 밀려 지난해보다 하락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본격 글 시작 전 이 글은 YTN 라디오에서 이호근 대덕대학교 교수님이 202154일 화요일에 발표한 내용을 요약 발췌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SNE 리서치 조사결과 표

1. K 배터리 3사의 성적은 어떠한가?

<SNE 리서치 조사 결과>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가 1분기에 세계에서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를 밝혔습니다일단 국내에서 가장 크고 규모가 있다는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에 1분기에서 20.5%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중국 CATL으로 31.5%로 기록했습니다. 삼성 SDI5.3%, SK 이노베이션 5.1%, 각각 5, 6위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K 배터리 도합은 몇 %?>

결국, 국내 K배터리 점유율을 합치면 1분기에 전 세계 시장에 30.9%를 차지하며, 비교적 선방했지만 작년에 평균이 전 세계의 34.5%를 차지한 것에 비한다면 4-5% 정도 떨어진 성적입니다.

<시장점유율은 증가? 감소?>

결과로 봤을 때 시장 점유율이 떨어진 것이며, 이런 내용을 보고 K-배터리의 위기라고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이 결과는 1분기에 한한 결과이지만 작년에 비해서 4% 줄어들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나 줄어든 것입니다.

<중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 증가? 감소?>

지난해도 1분기만 따로 떼어서 보면 우리나라가 37.8%였는데, 현재는 6.9%가 줄어서 30.9%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중국 CATL31.5%, BYD6.8%, CALB2.7%를 차지하고 있는데, 중요한 건 중국 배터리 기업이 배터리 탑재 물량을 보면 CATL가 작년 대비 2, 다른 기업체들은 9배까지 늘어 중국 기업체들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LGSK 배터리 분쟁으로 K배터리 경쟁력 약화되는 것 아닌가에 의문

 <약화라기엔 엄청난 SK의 배터리 사업 성장>

분명히 영향은 있었을 테지만 LG 하고 SK의 분쟁에 있어서는 미국 수출이 어려워질 수도 있고, 보상금 문제 등으로 SK가 좀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서 SK가 전년 1분기 대비 108% 성장을 했습니다.

 

<매출은 늘어났지만 늘어난 시장을 차지하지 못했다.>

LG나 삼성은 LG도 늘었지만 89% 성장, 삼성은 57% 성장을 했기 때문에 이런 불확실성에 대한 영향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나름 선방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생각해볼 것은 한국 기업이 시장점유율에서는 줄어들었지만 매출액으로 따져보면 SK는 전년 대비 108%, 즉 2배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이며, LG90%, 삼성도 57%는 늘어난 것입니다,

배터리 총생산량과 판매량이 늘어났는데, 매출이 늘어난 것보다 시장이 더 크게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늘어난 시장의 대부분을 중국 기업체들이 많이 독점하다 보니까 우리가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결국 파이가 엄청 커졌는데, 우리가 늘어난 양을 작게 차지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중국은 어떻게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나?

 <어마어마한 중국의 내수시장>

결국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 이러한 중국의 성장은 내수 시장의 보호정책이 가장 크게 작용합니다. 중국의 내수시장 규모는 우리나라의 내수시장 규모에 27배입니다. 내수시장에서 판매만 해도 대한민국 같은 국가 27개국에 수출하는 효과가 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은 전기차 보조금 같은 국고 보조금을 한국 차에 대놓고 차별정책을 펴면서 중국의 내수기업들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성장한 중국의 전기차 기업들, 이젠 위협적>

그러다 보니까 전기차 BYD도 판매대수가 그냥 중국 내수시장에만 팔아도 10만 대가 넘어서게 됩니다. 전기차 생산에 대한 기술력은 우리나라보다 다소 뒤져있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서다 보니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지속 운영을 하면서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기술력을 토대로 내수시장에만 컸던 잠룡들이 이제 해외 수출까지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에 우리나라의 아이오닉까지도 넘보게 된 것이며 K-배터리의 위기가 오는 것이 아닌가 같은 얘기들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4. 중국의 자국 산업 보호는 계속될 것 같은데 앞으로 우리 기업이 중국시장에 들어가거나 중국 시장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우리도 현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

아예 없다기보다는 기술력은 좀 다소 가지고 있는데 결국은 현지화를 해야 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진출했다고 하더라도 그 법인은 무조건 50대 50, 합작법인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합작법인 등을 통해 중국 내에 공장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며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산, 100% 국내에서 제작된 배터리를 가지고 중국 전기차에 장착을 할 경우에 보조금 지급, 이런 대상에서 제외된다거나 불이익을 받는 차별성이 굉장히 크게 작용하여 불리한 싸움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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