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공모 상장 기업공개 IPO 철회 요인 분석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 IPO를 철회했다고 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공개 IPO 철회에 영향을 준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이 밝힌 상장 철회 이유

현재의 국내 증시환경이 부정적이라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전자공시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모 철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에 따르면 보통주에 대한 공모 절차를 진행하여 최종 공모가 확정을 받기 위한 수요 예측을 실시하였지만 회사의 가치가 적절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에 있어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철회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철회는 공동 대표 주관 회사와 공동 주관 회사 등 관계기관의 동의 아래 결정되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공개 IPO와 관련한 잔여 일정을 모두 취소하는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악화된 최근 증시의 영향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기업공개 IPO 시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LG에너지솔루션에 이은 차기 대어로 손꼽히고 있었습니다. 상장 절차에 돌입할 때부터 건설 대장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증시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심지어 27일에는 코스피 지수가 3.5%가 급락하였으며, 미국 중앙은행 Fed의 양적 완화 정책을 중지할 거라는 신호가 연일 이어지면서 증시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통해 연내 기준 금리 5회 이상 상승을 시사하여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앞으로의 증시 향방도 긍정적이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의 여파

또한 HDC 현대산업개발이 건설 중에 있었던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가 터지면서 건설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어 수요예측 성적표에 부진이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HDC 현대산업발이 신축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는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붕괴사고로 건설 대장주인 현대건설을 포함한 대부분의 건설주들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이 취소되자 수급 분산 악재가 소멸되며 나머지 건설주들이 급증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상장 철회로 정의선 현대자 그룹 회장을 포함한 특수 관계인의 구주 매출 역시 미루어졌는데,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은 상장 과정 중 보유 지분을 매각을 통해 최대 5000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원인과 부실 시공 정황 증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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