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MBC 100분토론 윤석열 대통령돼선 안돼 발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7일 밤 출연했던 MBC 100분 토론에서 발언 중 실수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이 야당 의원의 입에서 윤석열 후보는 절대로 대통령이 되면 안 될 사람이라는 발언을 했다가 수습을 하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이날 김재원 최고위원은 함께 토론자로 나온 박찬대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의원 사이의 불협화음에 대한 지적을 이어가자 민주당에서 그러한 평가를 하더라도 국민의힘이 갈 길은 확연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후보를 향해서 홍준표 의원은 절대로 대통령이 돼서는 안될 사람이라고 했다고 하면서 홍준표 후보는 그런 의미에서 윤석열 후보를 도울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너무 좋아하지 말고 홍준표 의원의 말을 새겨듣길 바란다면서 윤석열 후보는 절대로 대통령이 되면 안 될 사람이라는 말실수 발언을 했습니다. 

 

 

 

 

이매명 후보라고 말을 했어야 하는데, 윤석열 후보라고 잘 못 호명한 것입니다. 곧장 패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으며, 정봉주 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후보요? 알겠습니다." 라며 맞받았습니다. 

 

당황한 김재원 최고위원은 즉각적으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이재명 후보는 절대로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는 말을 하려 했다고 정정했습니다. 

 

이어 본인이 매일 윤석열 후보에 대해 칭찬을 하다가 보니 말이 잘못나오게 되었다며 수습했습니다. 하지만 정봉주 전 최고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며 결론을 내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회를 맡았던 정준희 한양대 교수는 잘못하면 언론에 이상한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겠다며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대통령 선거가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치열한 지지율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보가 빠르게 돌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들이 빠르게 돌아다니고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대통령 후보들이 다른 사람을 통해 공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의 장으로 나와 본인의 생각을 여과 없이 알릴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