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파렴치한 정인이 양모의 옥중편지 내용 사진 有(친딸 교육 조언, 이민, 주식, 현재 재판 진행 상황, 예상 처벌 수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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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Domestic Issues

파렴치한 정인이 양모의 옥중편지 내용 사진 有(친딸 교육 조언, 이민, 주식, 현재 재판 진행 상황, 예상 처벌 수위 등)

by ruahryu 2021. 5. 11.

서울특별시 양천구에 거주하는 장하영, 안○○ 부부가 입양 기관인 '홀트 아동복지회'에서 입양한 8개월 여아에게 장기간 학대를 가하여 피해 아동(사망 당시 16개월)이 사망한 사건을 모르는 한국인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시 경찰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정황이 밝혀지며 관할 서장이 경질되고, 경찰청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을 정도로 전 국민적 공분이 큰 사건이었습니다. 이번에 한 유튜버를 통해 정인이 양모가 옥중에서 남편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되었는데, 정말 놀라우리만큼 아무렇지도 않은 태도로 편지를 보낸 것이 공개되며 정말 너무 화가 많이 났습니다. 

1. 정인이 사건 요약

[3차례나 있었던 정인양을 살릴 수 있었던 기회]

지난 2020년 5월 25일과 6월 29일, 9월 23일 3차례에 걸쳐 정인이와 관련한 아동 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왔으나, 경찰에서는 자세하게 조사하지 않았으며, 2차 신고에서는 아이를 차 안에 방치한 것을 두고 '미국식 수면 교육'이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거나, 아이의 상처가 몽고반점이니, 아토피성 피부염이니 하는 변명을 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신고마저 수포로 돌아가]

최후의 골든 타임이었던 9월 23일에는, 2달 만에 어린이집에 등원한 정인의 체중이 1kg나 감소되어 있고 학대의 징후가 명백하다고 판단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인근 소아과에 데리고 갔고, 소아과 의사 역시 아동학대로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결국 사망에 이른 정인이]

하지만 경찰과 양부모는 또 다시 양부모가 주로 다니던 병원에 방문하여 원장에게서 단순 구내염이란 진단을 받고 무혐의 처리를 해버렸습니다. 결국 한 달 뒤 생후 16개월의 정인이는 2020년 10월 13일 오전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전 9시 1분부터 10시 15분까지 1시간 넘게 학대당하다 심정지 상태로 이대목동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당일 오후 6시 40분에 숨을 거두게 됩니다.

 

2. 옥중 서신 내용

[옥중 편지 공개 과정]

지난 9일 16개월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양모 장하영 씨가 양부 안모 씨에게 보낸 옥중 친필 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JTVC_제이 TVc를 통해 공개된 장 모 씨의 친필 편지는 5쪽 분량으로 적혀있었으며, 주요 내용은 딸의 영어교육을 비롯해 이민, 주식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어떻게 공개가능?]

편지를 공개한 해당 유튜버는 누군가의 편지를 몰래 뜯어본다는 건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며 불법으로 공개한 것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히며 공개를 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구했는지, 진짜인지에 대한 부분은 검증되지 않긴 했습니다만, 유튜버의 저 발언으로 인해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편지 내용 중 일부 캡쳐 1 편지 내용 중 일부 캡쳐 2

[친딸 영어 교육 조언]

편지에서 장 씨는 날씨, 주변인물 등 구치소 생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였으며, 성경책 이야기를 꺼내며 성경 이야기는 스토리텔링같이 영어로 읽어줘도 좋은데, 아이가 편하다고 계속 영상만 보여주거나 한국어로 된 책만 보여줘선 안 된다며 친딸의 교육에 대해 남편 안모 씨에게 당부하기도 합니다. 또한 책장에 수준 높은 책들 있는 것을 알고 있는지 물으며 영어 책 살 때도 한글 책이랑 똑같은 수준으로 읽어주면 된다고 말하며 아이 교육에 대해 세세하게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장 씨는 꾸준히 영어로 보고 들려주는 게 좋다고 말하며 그래야 ‘갑자기 웬 영어’ 하는 생각도 들지 않고 어색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 이민 가능?]

그러면서 진짜 이민을 가게 될지도 모르겠다며 그때 가면 생각할 문제이려나며 출소 후 이민 계획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출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저는 최소 무기징역이 선고될 거라 보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주식과 탄원서]

이외에도 주식 정리는 잘했는지, 전도 대상자 만나는 게 힘들다고 말한다던지, 탄원서가 많이 들어갔다는데 감사하며 판결에 큰 영향이 미치길 기도한다는 내용 등도 적혀있었습니다. 정인이 사건은 안중에도 없이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5쪽 분량의 편지의 끝에는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로 장 씨의 편지는 끝이 나게 됩니다. 

 

3. 현재 재판의 진행 상황

[정인이 양부의 심경]

앞서 지난 2월 25일 정인 양의 양부 안씨는 반성문을 제출하면서 주변에서 정인이의 학대를 의심해왔지만 왜 스스로 알지 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며 본인은 정인양의 학대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강조하였으며, 정인 양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에대해 너무나 후회가 되고 아이에게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안하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자녀가 위험에 노출됐을 때 가장 큰 방패막이가 되어야 하는 게 부모의 당연한 도리지만 그런 책임감이 조금도 없었다며 (진짜일 것 같진 않지만)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덧붙여 그는 본인은 부모로서는커녕 인간으로도 자격 미달이며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면서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사죄하며 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예상 판결 내용]

생후 16개월 된 정인양을 입양한 뒤 학대를 일삼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1심 재판 결과가 이번 주 14일 나올 예정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사형이 구형된 양모에게 중형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동학대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양부도 실형을 피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검찰의 요청 구형 내용]

당초 검찰은 양모 장 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가 결심 공판에서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위적 공소사실은 살인죄로, 예비적 공소사실은 아동학대치사로 공소장을 변경해 장 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양부 안 씨에 대해서는 징역 76개월을 구형했는데, 장 씨와 안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을 보면 장 씨의 살인 고의성을 시사하는 내용과 안 씨도 아내의 학대행위를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내용 등이 담겨 있기 때문에 실형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정인 양을 입양하지 않았으면 피해자는 다른 부모로부터 한창 사랑을 받으면 쑥쑥 자랐을지도 모른다피해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입양되어 초기부터 귀찮은 존재가 됐고 수시로 방치당하고 감당 못 할 폭행을 당한 뒤 치료받지도 못하다가 생을 마감했다고 말하며 구형의 위와 같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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