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한류 스타,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1위 김선호에 대한 모든 것(드라마 출연 이력, 방송에서 밝힌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모음)

배우 김선호는 이번 백상 예술대상 인기상 1위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확정 지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의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1박 2일 시즌 4를 즐겨보고 있는데, 편안하고 유머러스한 매력이 돋보이는 배우 김선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지금의 김선호를 만들어준 스타트업

[조연부터 주연까지]

2018년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현감 정제윤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MBC 단막극 《미치겠다, 너땜에!》로 첫 주연을 맡게 됩니다. 이후 2019년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2》에서는 데뷔 후 첫 미니 시리즈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인 성공가도를 걷기 사작하고, 이듬해인 2019년 10월 21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 지하철 경찰대 반장 고지석 역을 연기하며 배우 문근영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연극이 주무대인 김선호]

다음 차기작은 연극 무대로 돌아갔는데 《메모리 인 드림》에서 남자 주인공 이든 역을 맡아 오랜만에 연극무대에 올랐으며, 이 작품은 2019년 11월 8일부터 대학로 해오름예술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하여 2020년 1월 17일 막공을 치렀습니다.

[인지도의 급상승 1박 2일 합류]

2019년 12월 8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주말 버라이어티 예능《1박 2일시즌 4》의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됩니다.  일명 '예.뽀' 로 불리며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올랐고, 동시에 인지도 또한 수직 상승하게 됩니다. 1박 2일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2020년 12월 24일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류 인기의 시작, 스타트업]

김선호가 가장 크게 대박을 친 것은 2020년 10월 17일부터 방영된 tvN 토일 드라마 스타트업입니다. 극 중 투자 회사 수석 팀장 '한지평' 역을 맡아 투덜거리면서도 해줄 건 다 해주는 ‘키다리 아저씨’ 한지평 캐릭터를 통해 ‘여심 몰이’를 하였습니다. 드라마를 시청한 많은 이들에게 그의 연기가 매우 호평을 받았으며,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첫 방송 전날인 62만 명에서 시작해 두 달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할 만큼 한국 커뮤니티와 일부 아시아 지역에 걸쳐 '역대급 서브 남주'라는 평을 들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드라마 자체의 시청률 등 객관적인 흥행 성적을 봤을 때는 그렇게 대중적으로 크게 히트를 친 작품은 아니었지만, 넷플릭스를 기반으로 한국과 아시아 지역의 젊은 한류 팬층을 확보하였고 SNS와 각종 커뮤니티 등지로 많은 입소문을 타면서 2020년 라이징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스타트업 종영 이후 ]

스타트업 종영 후 곧바로 연극 《얼음》준비에 나서며 1년만에 브라운관에서 무대로 복귀하였습니다. 세종문화회관 S시어터에서 1월 8일부터 3월 21일까지 2021년 1분기를 가득 채운 이 공연은 김선호 스스로 티켓팅을 시도했다 실패하는 영상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2021년 8월에 첫 방송되는 영화 홍반장 리메이크작 tvN 새 금토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홍반장 홍두식 역을 맡았습니다.

 

[김선호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 김선호는 데뷔 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조교로 복무했는데, 1박 2일의 2021년 2월 28일 방영분에 의하면 복무 중 장우혁과 김종민이 입대했는데 부대가 달라 멀리서 김종민을 바라 봤다고 합니다.
• 어릴 때 트라우마가 있어서 10대 시절에는 반 친구들 앞에서 책을 읽는 것조차 어려워했고, 내성적이며 낯가림도 심한 성격이었었다고 합니다. 이에 배우가 어릴 적부터 간직한 꿈은 아니었지만, 고3 때 친구 따라서 입시 학원에 간 것이 시작이었고, 연기를 통해 트라우마도 극복하고 성격도 변화했다고 고백했습니다.
• 이은진 PD가 친구한테 추천받은 다섯 중 한 명이 김선호였고, 추천을 통해 오디션을 통해 '김과장'에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오디션을 네 번 이상 봤는데 감독이 고집이 셀 것 같고 연극 톤이 심할 줄 알았는데 그런 것이 없어 신선하게 봤다며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 고해가 애창곡이며, 애초에 노래방을 잘 가지 않는 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성대모사 특기로는 김종민이 있습니다.
  '백일의 낭군님' 시청률 공약으로 '으르렁' 춤을 춘 적이 있는데, 춤을 못 춰서 종이 인형, 바람 풍선, 학, 봉황이란 별명이 붙여지기도 했습니다. 1박 2일에서도 종이 인형이라고 불리며 춤을 못 추는 딘딘이랑 누가 더 춤을 못 추느냐로 경쟁 중에 있다고 합니다.
• 인생 영화로는 너는 내 운명, 택시운전사, 이프 온리 세 작품을 꼽습니다. 
  비흡연자이며 주량은 1병이지만 잘 안 마시는 편이라고 하며,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라고 많은 방송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엽기 떡볶이도 좋아하며 동네 떡볶이도 좋아한다고 말하며, 1박 2일 10번째 여행지에서 급식 떡볶이도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다음 작품에도 함께 하고 싶은 배우, 사람 냄새가 나는 배우가 되는 것이 배우로서의 목표라고 말하는데, 실제로 함께 작품을 했던 스텝들의 다음 작품에 특별출연을 하기도 하며 자신의 목표를 실천 중인 듯합니다.
• 본인은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편과 긍정적인 편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1박 2일에서 심리적 검사들만 하면 스트레스를 잘 받으며 상당히 고민도 많은 편이라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1박 2일에서 이러한 내용이 나올 때면 김선호 SNS에 1박 2일을 하차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 댓글들이 달리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 본인은 1박 2일에서 다른 멤버들보다도 오래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 스타트업에서 김해숙을 끌어안으며 오열하는 씬을 찍기 위해 13시간을 울었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과장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는 다 합쳐서 총 3시간을 울었다고 합니다. 3시간을 울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 소소한 이야기, 대화를 상당히 좋아하고, 걷는 것을 좋아해서 고민이 있으면 몇 시간씩 걷는다고 합니다. 걷다 보면 생각이 정리된다고 말합니다.
• 보조개 길이는 2.2cm이며 상당히 진한 편으로 말하거나 웃을 때마다 뾱뾱하고 튀어나오는 게 매력 포인트입니다. 
  특이하게도 데뷔 이래 SBS 드라마에는 단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