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지구 기후변화 영향 피해 사례 갈라파고스 제도 명물 바위 다윈의 아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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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International Issues

지구 기후변화 영향 피해 사례 갈라파고스 제도 명물 바위 다윈의 아치 붕괴

by ruahryu 2021. 5. 20.

기후 변화로 인해 19세기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떠올리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갈라파고스 제도에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갈라파고스 제도가 자랑하는 명물 바위인 다윈의 아치가 무너진 것인데, 제도의 무인도인 다윈섬에서 1km 정도 떨어져 바다에 솟아 있었던 이 바위의 아치 부분이 지난 17일 붕괴되었다고 합니다.  갈라파고스 제도의 다윈의 아치는 무엇인지, 왜 무너져 내리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너진 갈라파고스 제도의 다윈의 아치 바위

1. 갈라파고스 제도와 다윈의 아치 바위

<갈라파고스 제도 위치>

갈라파고스 제도는 중미 에콰도르 본토에서 서쪽으로 1,000km 정도 떨어진 태평양의 화산제도로 19개의 화산섬과 셀 수 없이 많은 암초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면적은 전라북도와 비슷한 면적으로 생각보다 큰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인구는 2만 6천 명으로 많지 않다고 합니다. 

<생태계의 보고 갈라파고스 제도>

갈라파고스 제도는 역시 다윈이 진화론의 기틀을 닦은 것으로 유명한데, 1835년 찰스 다윈은 영국의 해양탐사선을 타고 갈라파고스 제도에 도착해 생태계를 보고 연구하며 진화론에 대해 특히 핀치새에 대한 연구를 하며 진화론의 주장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데, 코끼리 거북, 온대기후 펭귄, 이구아나, 홍학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윈의 아치는 다윈섬에서 1km 떨어진 바다에 위치한 아치형의 바위로 프랑스의 개선문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2. 갈라파고스 제도의 다윈의 바위가 무너진 이유

<무너진 다윈의 아치>

다윈의 바위는 17일 오전 11시 20분 경 관광객들이 관람을 하고 있는 도중에 무너져 내렸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은 다윈의 아치 주변의 상어, 거북이, 돌고래 등을 보는 섬 투어가 진행되는데, 이번 관광객들이 온전한 다윈의 아치를 관람한 마지막 관광객이 된 셈입니다. 18m 높이에서 23m 폭으로 바다를 가로지르던 아치의 가운데 부분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으며, 다윈의 아치가 무너진 이유는 자연 침식 때문이라고 합니다. 

 

 

3. 자연 침식을 가속화 한 기후 변화와 갈라파고스 제도

<자연 침식이 가속화 된 이유>

유네스코는 기후변화의 영향에서 가장 취약한 곳 중 하나를 갈라파고스 제도라고 계속 지적해왔다고 합니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3개의 해류가 교차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해안선이 엘니뇨*로 인해 한층 거세진 태풍에 자주 노출되어 자연 침식이 빨라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같은 이유로 남태평양에 위치한 또 다른 섬인 이스터섬 역시 해변의 침식 작용이 빨라지고 있어 이미 이 섬에서 유명한 모아이 석상 바로 앞까지 해수가 들어차 있는 곳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엘니뇨 : 태평양 바다의 수온이 상승하는 이상 기후 현상

 

기후변화로 잠식되어가는 마셜군도 남태평양 키리바시의 한 마을에 버려진 집의 모습, 높은 파고로 밀려온 바닷물이 집 앞까지 차오르면서 거주자는 자신의 집을 떠날 수밖에 없는 환경난민이 되었다고 합니다.

 

4. 갈라파고스제도를 지키기 위한 기후변화 방지 노력

<갈라파고스 제도 기후 방지를 위한 노력>

갈라파고스 제도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이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과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10년에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직접 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하였고, 43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기부금을 잘 활용할 수 있는 RE:WILD라는 국제 야생보호 기구를 설립하기도 하였습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기후변화>

지구 기후변화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이미 기후변화로 인해 갈라파고스 제도와 같은 섬나라들은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몰디브는 수십 년 안에 사라질 수 있다는 보도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으며, 카리브해의 섬나라들과 남태평양의 섬나라들은 이미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거주 불능의 지구에 대한 두려움>

기후변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은 어린이들, 미래세대 입니다. 이에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위기를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주장하며, 지금의 어린이, 청소년 시기의 세대들은 어른이 되어 거주 불능의 지구와 함께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다음 세대들을 위한 지구 보존에 더 많은 노력과 신경을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자연재해>

당장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지난 20년간 전 세계에서는 7438개의 자연재해가 발생했고 이 중 홍수가 44%, 태풍이 28%, 지진이 8% 등 다양한 재해로 인해 123만 명이 사망하고 3400조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의 막대한 부와 명예를 위한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지구 생태계의 파괴가 누군가의 불행을 야기한 결과로 돌아온 것입니다. 

 

더 이상은 이러한 일들이 지속되어서는 안됩니다. 지구촌은 SDG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당장 코로나 19 사태가 일어나자 지구 공통의 목표는 뒤로 숨어버린 것이 사실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같이 깨어있는 사람도 있지만 정작 지구의 변화에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일부 선도하는 기업은 ESG 경영을 외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무엇이지 조차 모르는 기업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모두가 노력하여 지속 가능한 지구, 생존 가능한 지구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떠오르는 기업의 운영방식인 ESG에 대한 개념과 기업이 ESG를 추구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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