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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International Issues

라오스 코로나 19 대응 동향, 백신접종 상황 및 정부 정책 현황 정리

by ruahryu 2021. 5. 21.

라오스는 코로나 19 사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심각하지는 않았습니다.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날이 나오는 날보다 많을 정도로 확진자 자체를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말 기준 확진자가 2자리 수에서 내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라오스 정부는 여러 정책 내놓고, 백신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데, 어떻게 라오스 정부가 자국 내 코로나 19를 대처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오스 코로나 19 확진자 그래프

 

<정부 유력 인사들 코로나 19 치료 및 의료 시설 점검>

총리와 정부의 유력 인사들은 토요일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을 감독하고자 병원, 치료 시설 및 국경 검문소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들의 방문은 코로나 19 발병에 대응하여 보건 및 안보 공무원들이 자신의 임무를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일하는 의사, 경찰 및 군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총리는 코로나 19 치료 및 기타 시설을 점검하고자 비엔티안 내 미타팝 병원을 방문했고 병원 직원들이 인력 및 의료 장비 측면에서 코로나 19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최근 총리의 지시가 당국에 의해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고 합니다.

 

<국방부, 코로나 19 규정 준수 촉구>

금요일 국방부는 군 사령부, 장교 및 사병에게 55일까지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고자 코로나 19 예방 및 통제에 관한 국가 태스크포스가 시행하는 조치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명령하였다고 합니다.

군 사령부와 지역 부대에 병사 및 주민들 내에서 정부의 지침 내용을 전달하여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과 확산 예방 방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권고하였다고 합니다.

국방부는 각 부서의 장교들에게 사무실에서 교대 근무를 하고 다른 시간에는 재택근무를 하되, 24시간 긴급 상황에 대처할 준비를 하도록 지시하였으며, 비엔티안과 다른 주 사이의 군인들의 이동은 코로나 19 예방 및 통제를 관한 국방부 태스크포스와 해당 주에서 활동하는 태스크포스의 허가를 받지 않는 한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방부는 소셜 미디어에 잘못된 정보와 가짜 뉴스 유포를 금지할 것을 알렸습니다.

 

<라오스와 태국, 바이러스 전파 혐의자에 법적 대응>

라오스와 태국 당국은 라오스 내 코로나 19 발병을 초래한 것으로 여겨지는 2명의 태국 남성과 1명의 라오스 여성에 대해 법적 절차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오스 남부 사라반 주 주민으로 확인된 이 여성은 46일 사완나켓에서 태국 묵다한으로부터 불법으로 라오스에 입국한 2명의 태국 남성들을 만났으며, 이들 3명은 비엔티안에서 다른 여성(추후 라오스 내 59번째 확진자)을 만나서 식당, 술집, 나이트클럽 및 마사지숍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 태스크포스, 올바른 정보 제공을 촉구>

코로나 19 예방 및 통제에 관한 국가 태스크포스는 바이러스 확진자의 동선과 관련하여 이들의 접촉을 추적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라오스 내에서 첫 지역사회 발병을 초래한 것으로 여겨지는 한 여성이 태스크포스에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것과 관련하여, 태스크포스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동선을 보고할 때 진실되게 이야기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코로나 19 확진 증가로 임시 병원 계획>

코로나 19 예방 및 통제에 관한 국가 태스크포스는 코로나 19 확진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임시 병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425일 언론 브리핑에서 보건부 전염병 통제국 국장은 당국은 임시 병원 용도로 제안된 장소들을 점검했고, 기존 병원들이 가득 차게 될 경우 사용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비교적 잠잠했던 라오스의 로로나 19 확진자는 4월 말부터 확진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코로나 19 백신 접종 진행>

라오스 정부는 코로나 19 판데믹의 극심한 단계를 종식하고자 가장 취약하고 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코백스 지원 백신의 전국적 접종은 비엔티안 내 미타팝 병원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전염병 대비 혁신연합(CEPI), 세계 백신 면역 연합, UNICEF WHO와의 파트너십인 코백스를 통해 제공된 본 백신은 지난 320일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이번 지원에는 인도 세럼 연구소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132,000회분이 포함되었고, 지원 예정인 전체 480,000회분 중 첫 할당량이라고 합니다.

 

<진전을 보이는 코로나 19 백신 프로그램>

419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19 백신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대상 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합니다. 정부는 프로그램 초기 단계에서 적어도 150,000명의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및 통제에 관한 코로나 19 국가 태스크포스에 따르면, 4월 4일 자로 위험군의 약 103,000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았고, 6,171명은 2차 백신 접종까지 받은 상태라고 알렸습니다. 의료진들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를 투여하고 있는 중이며, UN 주도의 코백스가 라오스에게 올해 480,000회분의 백신을 제공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800,000회분의 중국산 코로나 백신 도착>

중국 시노팜 백신이 800,000 만회분이 라오스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본 백신은 코로나 19 대응 원조로 중국에서 제공되어,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서 주라오스 중국 대사가 라오스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 프로그램, 더 많은 대상 군으로 확대>

코로나 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이전 코로나 19 관련 일선 공무원이었던 대상 군에 이어 더 많은 대상 군을 포함하고자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위험군으로 분류된 일부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지방 부처, 외국 대사관, 국제기구의 공무원 및 직원과 가족 등으로 확대되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지역, 중앙 병원에 방문하여 앞서 언급된 범주에 속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적정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백신 접종이 행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정부, 코로나 19 악화 대비 지시>

427일 라오스 정부는 코로나 19 감염자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관련 당국에 코로나 19 대응에 필요한 필수품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작성할 것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총리실은 코로나 19 예방 및 통제에 관한 태스크포스에 의료 장비, 의약품 및 발병 억제를 위한 자금 지원을 포함하여 모든 단계에서 이들이 필요한 목록을 작성하도록 요청하는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 19 예방 및 통제에 관한 국가 태스크포스에 병원과 더불어 충분한 격리 및 치료 센터를 마련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 및 지방 당국과 협력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정부, 바이러스 발병 대응 대비 평가>

4월 마지막 주 많은 추가 확진이 보고된 뒤 정부는 코로나 19 발병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 대비 상태를 평가했다고 합니다. 금요일에 마무리된 정부의 월간 회의는 국가 태스크포스에 현 상황과 지역사회의 바이러스 발병에 대처하는 국가의 역량을 재평가하도록 지시했다고 합니다.

총리가 주관한 각료 회의는 본격적인 판데믹에 대처하기 위해 격리 센터, 치료 지역, 의료 장비, 백신 및 검사 시설의 준비 상태를 논의하였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달 수행 과제 및 5월 계획에 대해 작성되었으며, 라오스 정부는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안정과 사회적 질서 유지에 큰 성과들을 계속해서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날 코로나 19 퇴치를 선언하기도 했던 라오스 등교를 했던 라오스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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