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정일우도 걸린 머리속의 시한폭탄 뇌동맥류, 나도 걸릴 수 있지 않을까? 뇌동맥류 정의 및 증상, 원인 및 예방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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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도 걸린 머리속의 시한폭탄 뇌동맥류, 나도 걸릴 수 있지 않을까? 뇌동맥류 정의 및 증상, 원인 및 예방법 소개)

by ruahryu 2021. 4. 19.

이번 글에서는 정일우씨도 걸렸다는 뇌동맥류에 대해 정의 및 증상, 원인, 예방법, 진단 및 검사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합니다.

 

동자료는 삼성병원 자료와 eMD Medical News의 자료 등을 활용하여 재가공한 자료임을 밝힙니다.

 

뇌동맥류의 정의

뇌동맥류란 뇌 속에 있는 동맥 혈관 중 정상혈관에 비해 약한 부분에 손상 및 결손이 생기면서 혈관 벽이 부풀어오르게 된 것입니다. 동맥 혈관의 대부분 크기는 10mm 이하인데, 이 이상인 경우를 뇌동맥류로 진단하며, 25mm 이상인 경우 특별히 거대 동맥류라고 부릅니다.

 

머리속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뇌동맥류 혈관사진

 

뇌동맥류의 원인

<40대 이상, 여성, 고협압, 가족력, 흡연>

많은 병들이 그렇지만 뇌동맥류도 발생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이루어져있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 연구는 혈관 벽에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에 후천적으로 잘 발생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뇌동맥류는 한국의 경우 40대 이상, 여성,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가족력, 유전적 인자, 흡연 등이 발병의 원인에 대한 키워드로 꼽힙니다. 보통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0대 이하를 기준으로 했을 때 40대 이상에서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60대 이상에서 가장 발생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1.6배 많이 발생하고 고혈압은 1.5, 심장질환은 2, 뇌졸중가족력은 1.8배 뇌동맥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으며, 이외에 흡연으로 인한 뇌동맥류 크기 증가 확률은 1.45배로 흡연이 뇌동맥류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동맥류의 증상

<전조증상은 거의 없어, 극심한 두통 시 바로 병원으로>

뇌동맥류 파열이 무서운 이유는 따로 있다. 전조증상이 없어 발병 전에는 대비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뇌동맥류 파열 환자의 대부분은 혈관이 터지기 전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뇌동맥류는 터지기 전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전혀 없이 지내는게 보통인데, 드물게 동맥류의 크기가 매우 크거나 뇌동맥류 근처 뇌 속 구조물을 눌러서 국소적으로 눌린 부위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는 경우 주로 혈액이 지주막으로 파고 들어가는 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드물게는 뇌 내출혈 혹은 뇌실 내출혈을 동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는 생애 이렇게 아픈 두통은 처음이라고 생각할만한 극심한 두통 증세를 보이며, 오심, 구토, 뒷목이 뻣뻣한 증상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부위에 따라서는 신경학적 결손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의식 저하, 혼수상태,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진단/검사

뇌혈관조영술(TFCA)은 뇌동맥류 진단에 가장 정확한 방법이며, 뇌동맥류의 위치, 형태, 크기, 돌출방향 및 동반 질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관 내 카테터(의료용 소재를 이용, 압출 성형하여 만든 얇은 관)을 집어넣고 조영제를 투여하여 검사하는 방법으로 CTMRI와 달리 침습적(주사, 수술 등 몸을 통과함)인 검사방법입니다.

뇌동맥류의 진단은 뇌전산화혈관촬영(CTA)이라고 불리는 3차원 영상 촬영을 통해 이러한 사진들을 재구성함으로써 뇌동맥류의 발견은 물론 뇌동맥류 수술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뇌동맥류와 이웃한 골구조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뇌동맥류 진단이후에는 CTA 촬영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흔히 MRA라고 알려진 뇌자기공명혈관촬영을 통해 90%이상의 뇌동맥류 발견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발생률 및 후유증

<파열 전 치료는 92% 완치, 파열 후엔 심각한 후유증까지>

국내 뇌동맥류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로 건강보험공단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1~3.2% 정도가 뇌동맥류를 가지고 있고, 매년 10만 명당 약 52명 정도가 새롭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10만명중에 10~20명 정도는 뇌동맥류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하고, 뇌동맥류가 파열 될 경우 사망률은 25~50%정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파열 전 발견하면 92%가 완치되지만, 뇌동맥류 파열 후의 생존자들 중 50% 정도는 영구적인 신경학적 결손이 남기 때문에 파열 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한번 파열된 뇌동맥류는 다시 터질 가능성이 높아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수술적 혹은 시술적 치료 이후에도 간질, 수두증, 혈관 연축등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예방/생활습관

<금연, 체중감량, 저염식, 운동, 금주>

금연을 필수로 해야 하며, 체중 감량, 저염식 등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 금주를 통해 뇌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것은 뇌동맥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들 중 뇌동맥류가 있는 경우에는 미리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뇌동맥류를 확인하고 신경외과 전문의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뇌혈관도 신체의 다른 혈관과 유사하게 외부 기온의 변화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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