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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Domestic Issues

요즘 핫한 웹예능 머니게임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반응 정리

by ruahryu 2021. 5. 2.

 

1. 웹 예능 머니게임은?

유튜버 진용진이 기획한 웹 예능으로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을 현실화한 콘텐츠입니다. 원작가인 배진수 작가와 네이버 웹툰의 동의를 받고 콘텐츠를 기획하였으며 무려 240TB나 되는 어마어마한 촬영분이 나와 편집에 많은 시간과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밀폐된 공간과 48천만 원의 돈 앞에서 나타나는 숨겨진 인간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는 콘텐츠입니다. 기본적인 규칙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끝까지 버틸 경우 남은 상금이 남은 참가자에게 균등하게 지급되지만, 각자가 14일간의 생활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물품을 구입할 시 100배 비싼 가격으로 총 상금에서 차감시키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8부작 웹예능 머니게임

2.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평가

2-1 긍정적 평가

<완성도 높은 세트장>

- 실제 웹툰 속 스튜디오처럼 재현을 잘해두었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대중에게 유튜브를 통해 송출되는 만큼 사생활을 보호를 위한 참가자들의 방에 아주 좁은 공간이지만 카메라에서 가려질 수 있는 프라이빗 커튼을 설치. 배수는 가능하지만 수도가 제공되지 않는 공용 샤워실이 추가로 제공되며 현실적인 부분도 챙겼다는 것이 적절한 수위 조절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건강문제를 미연에 방지>

- 감기, 저체온증이 걸릴 경우 퇴거시킨다는 조항을 명시함으로써, 무리하게 돈 아끼려고 하다가 감기에 걸리는 등의 건강문제를 방지하였습니다. 이는 최소한의 소비를 촉진하는 역할도 할 것 같습니다.

 

<흥미진진함을 더한 추가룰 도입>

- 매너리즘을 대비하여 중간에 새로운 규칙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규정 추가 룰 덕에 참여자들이 익숙해져 중반 이후 지루할 수 있는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 규칙에 대한 정보는 5천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 정보가 판매 가능한 소재가 되어 참가자들에게 그 어떤 생존 아이템보다 강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켰고 상황은 급 반전되었습니다..

 

<개인적인 특성에 대한 이해와 배치>

- MBTI가 다른 사람들만 배치하여 여러 상황을 연출하고자 한 부분, 또한 흡연 여부도 조사하는 등 여러 그림이 나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 것이 보입니다. 금전적인 한계가 닥쳐도 술과 담배가 인간에게 있어 얼마나 끊기 어려운 욕구인지, 음주로 인해 행동이나 이미지가 어떻게 망가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2-2 부정적 평가

<방음과 오디오에 대한 부분>

- 방음적인 부분에서 아쉽다는 평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설정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로 인한 연출이 아쉽다는 평이 있습니다.

- 영상 자체가 오디오의 경우 방음이 되지 않는 공간에서 목소리를 핀 마이크가 아닌 샷건 마이크로 수음해서 울림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음향 역시 볼륨이 왔다가 갔다 하면서 일정하지가 않아 보기 불편한 부분이 약간 있습니다.

 

2-3 다양한 유튜브 댓글 내용

<참여자들에 대한 원색적 비난>

- 머니게임에 출연한 사람들의 유튜브 댓글을 보면 바람직하게 소비하지 않았다거나 물건을 잘못 시켰다는 등의 이유로 유튜버를 비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이러한 행위는 아직 다 끝나지도 않은 머니게임 본편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게 할 수도 있으며 죄 없는 한 유튜버를 매장시키기도 하는 행위이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또한 애초에 머니게임이 다들 모두 돈을 계획적으로 사용하고 계획적으로 활용한다면 예능이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 이들은 돈도 목적이겠지만 그전에 방송인으로서 홍보하려는 목적이 주된 사람들이며, 만약 이런 전개를 주최 측이 원치 않았더라면 돈이 정말 급한 일반인으로만 구성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돈 때문에 온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재미없게 있다만 갔을 것입니다.

 

<무작정 비판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

- 그러나 재미를 위한답시고 무작정 실드만 하는 것도 좋지는 않을 것 같은데, 예를 들어 2번 방 참가자(대체 참가자)의 컵라면을 버너에 올리거나 라디에이터를 이불로 덮는 등의 행위는 소비를 떠나서 안전상으로도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행위였다고 생각됩니다.

- 물론 2번 방 대체 참가자의 행위를 실드 치는 댓글은 찾아보기 힘들긴 합니다.

 

<아직 4화까지만 공개한 상황에서 참가자들에게 쏟아지는 비난들>

- 현재 4화까지의 상황을 보면, 참가자들이 빌런 같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유튜브로 몰려가 댓글 창을 테러와 심지어 인스타그램으로 악성 디엠까지 보내는 악성 시청자들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어 당사자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 결국 진용진이 지나친 비방 댓글은 삭제하겠다고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3. 원작과는 같은 듯 다른 맛의 웹 예능

<웹툰 원작은 정말 돈이 절박, 웹 예능은 인지도가 절박>

원작 머니게임과는 다른 모습에 반응이 갈리는데, 이불을 사는 것만 해도 망설여질 텐데 그것을 넘어선 전기장판을 구입하기도 한 육지담 참가자의 모습에서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사실 웹툰 원작에서의 참가자들이 정말 돈에 절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본 웹예능은 그렇지 않으니 건강을 망쳐가면서까지 하고 싶을 리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며, 원작은 살인까지 일어났으나 예능에선 일체의 폭력 행위가 불가능하므로 좀 더 뻔뻔한 짓이 가능합니다. 대신 시청자들에게 욕먹을 것은 각오해야 하지만 어찌 되었듯 본인의 모습을 대중에 각인시키기 위한 행동들을 서슴지 않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부정적 본성을 보여주는 스토리>

인간의 부정적 본성을 드러내는 스토리인 원작을 고려해봤을 때, 본 예능에서도 이미지가 극도로 훼손되는 출연자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모두가 다 너무 착한 행동만 하면 재미가 없을 것이며, 따라서 편집과 연출도 그런 방향일 수밖에 없습니다.

 

전체적인 반응은 대체적으로 1,2화는 그렇게 재미있지 않았지만 3화부터 재밌어졌다는 평이 많습니다. 예고편과 제목 모두 최대한 자극적으로 만들다 보니 여러 사건들을 이으면서 이렇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갑자기 술이나 생존에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과다 지출 때문에 시청자들이 참가자들의 참가 목적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을 제기되고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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