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셈버 정식 론칭에 따른 언디셈버 관련주 분석

언디셈버가 정식 론칭하면서 언디셈버 관련주들의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관련주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언디셈버 정식 론칭 시작

언디셈버라는 게임이 출시된 이후 불안정한 서버 문제로 원활한 플레이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만큼 게임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13일 정식 론칭하였는데, 제작은 니즈게임즈가 맡았고 배금은 라인 게임즈가 한다고 합니다. 게임은 오딘이나 리니지 W와 같은 RPG 형태보다는 디아블로 2와 유사한 핵 앤 슬래시 게임이라고 합니다. 

 

핵앤슬래시 게임가 기존의 게임들과 가장 차별화된 점은 확률성 뽑기가 없다는 것과 자동사냥이 없다는 것입니다. 리니지 W나 오딘은 일단 뽑기를 통해 좋은 아이템이나 아바타를 얻는 구조의 게임이지만 핵 앤 슬래시 게임의 구매시스템은 이러한 확률성 뽑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과금 시스템에 불만을 갖는 유저들의 선택을 받는 게임입니다.

 

또한 최근 대부분의 게임이 채택하는 자동 사냥을 없애고 수동 사냥 시스템만을 채택했는데, 이부분은 편의성을 강조하는 최신 트렌드를 깨고 게임의 본질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언디셈버의 제작사가 채택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언디셈버 관련주 1 : 대유

언디셈버 관련주는 4개 정도가 꼽히는데, 먼저 대유입니다. 대유는 게임과는 관계가 없는 회사인데, 농약, 비료 제조판매를 기반으로 의약외품을 제조, 판매, 수입하는 것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라인게임즈에 357억을 투자하면서 언디셈버와 관련한 가장 대장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2018년 9월 주가는 최고점을 기록했고 이후에 보합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2021년 3분기에는 동기 대비 매출이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21년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습니다. 

 

부채비율이 낮고 유보율은 보통 수준이며, 외국인 매수세가 강한 편입니다. PBR의 경우 보통 수준이지만 PER가 동일 업종 대비 높은 편이며 최근 2020년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언디셈버 관련주 2 : 조광 ILI

조광 ILI 역시 게임과는 관련이 없는 기업입니다만 라인 게임즈에 152억을 투자한 사실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조광 ILI는 원자력 발전 설비, 건축설비,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반도체용 설비 등 산업 전반의 설비 배관에 사용하는 밸브를 판매,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조광 ILI는 2021년 1월에 수소 신사업 이슈가 부각되며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이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출의 경우 2021년 3분기 저년 동기 대비 하락했고, 영업이익 역시 2021년 3분기 전년동기 대비 하락하며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부채비율은 낮고 유보율은 보통인 편이지만 2021년 2분기부터 당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언디셈버 관련주 3 : 네이버

네이버에 대한 기업소개를 따로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간략히 소개하자면 국내 1위 포털 서비스 기업입니다. 네이버 쇼핑, 네이버 페이와 같은 디지털 간편 결제, 광고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라인이라는 메신저를 개발 운영하고 있습니다. 라인 게임즈 모회사 라인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업 분석을 떠나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 중 하나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하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021년 3분기 매출, 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고 있고, 부채비율이 낮고 유보율이 매우 높습니다. PBR은 약간 높은 편이지만 PER가 동일 업종 대비 낮은 편입니다. 

언디셈버 관련주 4 : 룽투코리아

룽투코리아는 모바일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입니다. 모회사는 중국의 룽투게임으로 모화사가 개발한 게임을 한국과 중국 등에서 퍼블리싱하고 있습니다. 검과마법, 열혈강호 등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룽투코리아는 라인 게임즈 모기업인 라인과 란투게임즈 홍콩을 50:50 비율로 설립했다고 합니다. 

 

2016년 4월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 추세이며, 2021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하락하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 역시 하락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언디셈버의 성공 여부에 따라 테마주들의 향방이 갈리겠지만 테마에 힘입어 투자를 한다고 하더라도 실적이 괜찮은 대유나 네이버를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핵 앤 슬러시 게임 특성상 과금을 유발하는 오딘, 리니지 w와 같은 실적을 기록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얼마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