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어제 폭설로 마비된 한국의 교통상황.. (도로마비, 항공 결항, 버스 및 지하철 증편, 도로 위 스키 등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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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Domestic Issues

어제 폭설로 마비된 한국의 교통상황.. (도로마비, 항공 결항, 버스 및 지하철 증편, 도로 위 스키 등장 등)

by ruahryu 2021. 1. 7.

앞이 보이지 않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린 눈으로 전국 많은 곳에서 다양한 문제가 벌어지고 있음. 

 

 

 

서울시는 6일 저녁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눈으로 도로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다음날인 7일 출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회 운행할 예정임. 
밤사이 눈을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한파로 인한 도로 결빙이 심해 다음날 7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대중교통 혼잡도 완화를 위해 7일 평소 7시부터 9시인 출근 집중배차시간을 보다 30분 연장 운영하기로 함. (좋은 판단이라 생각함)
이에 따라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36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고,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하여 노선별로 증회 운행함.
다만 도로결빙으로 도로가 통제될 경우 무악재, 미아리고개 등 상습통제구간을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예정이므로 참고하여야 함.

 

 

 

스키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는 우스운  상황도 등장하기도함. ㅎㅎ ;

 

 

 

 

또한 전국 곳곳에 폭설이 내리며 최저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한파가 몰아친 7일 국내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어지고 있음.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7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이는 같은날 오전 9시 기준 49편에서 23편 더 늘어났음.
항공 결항은 군산, 광주, 무안 제주 등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발생함.
우선 수도권의 관문공항인 김포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9시25분 제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215과 같은시각 광주공항으로 출발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703편 등 21편이 결항되었음.
이어 제주공항 27편, 김해 5편, 대구 5편, 광주 6편, 청주 2편, 군산 1편, 여수 4편, 원주 1편 등 총 72편이 결항되었음.

 

 

 

 

 

최강 한파에 폭설이 겹친 7일 오전 수도권 지하철 곳곳에서 열차가 고장 나며 출근길 혼잡이 빚어짐.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께 수도권 전철 1호선 외대앞역을 지나던 소요산행 열차가 고장남.
코레일은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후속 전동열차를 이용해 견인 작업을 완료했다. 이 사고로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을 지나는 열차가 한동안 지연 운행됨.
또 한파로 열차 출입문과 선로 전환기 일부가 얼면서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코레일 관계자는 밝혔음.

 

 

 

전북지역에서도 7일 오전 대설특보가 내려져 출근길 도로 혼잡이 이어짐.
밤새 10㎝ 이상의 폭설이 내린 탓에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는 빗자루와 솔 등으로 차에 쌓인 눈을 치우는 주민들의 모습이 많이 보임.
큰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 작업이 이뤄졌으나 영하 10도의 기온에 꽁꽁 언 구간이 많아 제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음.
다소 빠른 속도로 굽은 길을 돌던 한 차량은 도로 밖으로 미끄러지기도 했으며, 평소라면 신호 한 번에 통과할 수 있던 교차로는 신호 3번 이상을 받아야만 지날 수 있을 정도로 밀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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