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순항미사일 성능과 주요외신들의 반응 정리

우리의 주적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주 지긋지긋한 저들의 미사일 개발 소식, 이번엔 어떤 성능의 미사일을 개발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항하며 날아다니는 신형 미사일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북한 조선 중앙 통신에 따르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이 9월 11일과 12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발사된 장거리 순항 미사일들은 북한의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에 따라 7580초 (약 2시간)을 비행해 1500 km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험발사를 통해 새로 개발한 터빈 송풍식 발동기의 추진력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과 미사일의 비행 조종성, 복합 유도 결합 방식에 의한 유도 명중 정확성이 설계 당시 요구되었던 모든 요건을 만족시켰다고 소개했습니다. 

 

순항미사일은 무인제트기 모양의 신형 미사일으로 지상 수m 저공비행을 할 수 있고 표적을 우회하여 공격가능하여 방공레이더 포작이 어려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명중률이 높고 핵, 비핵 탄두를 양용할 수 있으며, 탄두를 제외한다면 가격이 높지 않아 활용도가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내부 반응은?

최근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한 박정천 노동당 중앙위 비서가 시험발사를 주관하였으며, 당 중앙위 부부장인 김정식, 전일호가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정천은 미사일 시험발사의 성공적인 완수에 대해 국방과학시술 중시 정책이 가져온 빛나는 결과라고 말하며 당의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해 이뤄낸 국방부문 획기적인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국방과학기술과 군수공업의 능력에 대한 또 하나의 성공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한 그는 국방과학부문에서 나라의 방위력, 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앞으로도 더욱 매진하여 당의 제8차 대회가 웅대하고 큰 전쟁 억제력 목표 달성에 성과들을 쟁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요 외신들의 반응 정리

외신들 역시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에 대해 긴급 속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이 주말에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에 성공했고 보도하며 위와 같은 내용을 전했고, 블룸버그 통신 역시 동일 내용을 전했습니다. 

 

특히 블룸버그 통신은 발사 시점에 주목하였는데 9.9절 열병식 때는 순항미사일을 공개하지 않는 등 비교적 차분한 열병식을 거행하였지만, 열병식 직후 시점인 지금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전격 단행했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도 속보로 북한의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에 대한 대응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으며,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한 논평 요구에 침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