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안재현 불륜설, 최근 네이트판의 폭로글의 내용과 진실

 

나는 대체 왜 또다시 미친 짓을 시작하려는 걸까 배우 구혜선 씨의 섬뜩한 경고입니다. 아마도 안재현 씨에 대한 폭로를 다시 시작할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구혜선 씨가 적은 인스타그램의 한 마디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제 새벽 올라온 네이트 판에 안재현 씨의 불륜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는 제보성 글이 나와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세부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대체 왜 또다시 미친 짓을 시작하려 하는걸까

1. 안재현씨와 구혜선 씨와의 이전 관계 요약

<결혼부터 이혼까지, 약 4년의 시간>

2016년 5월 21일 구혜선은 안재현과 결혼을 했습니다. 이후 약 3년이 지난 2019년 8월 18일 구혜선의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두 사람 사이가 이혼을 협의할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양측 사이에 여러 쟁점이 중첩되고 폭로가 이어지며 8월과 9월초까지 상당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약 1년이 지난 시점인 2020년 7월 15일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하였으며, 법적으로 이혼이 성립되었습니다.

 

<양측에 막대한 손상을 입힌 연예계에 손에 꼽힐 사건>

두 사람은 tvN 신혼일기에도 출연하며 나름 다정하고 행복한 모습들을 보여 주었기에 대중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또한 연예인 부부의 이혼 사건 중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양 당사자 모두에게 상당한 타격을 입힌 사건이었습니다. 다만 사건이 이런 식으로 커진 것에는 대부분 구혜선의 SNS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가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입니다.

 

<2019년 9월 이혼 조정 당시 구혜선 씨의 폭로>

“대표님과 안재현 씨가 본인(구혜선)을 욕한 문자 내용을 보았다”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본인 눈으로 보고 들었다”

“젖꼭지가 예쁘지 않아 본인을 싫어했다”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여배우와 염문설이 많아 혼란스럽다”

“여배우와 샤워가운을 입고 야식을 먹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등의 폭로를 했으나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2. 연장선에서 벌어지는 구혜선의 추가적이 움직임 예견

<나는 대체 왜! 또 다시 미친 짓을 시작하려 하는가?>

구혜선 씨는 지난 1일에 구혜선은 “나는 대체 왜! 또 다시 미친 짓을 시작하려 하는가 “라고 글을 남기며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을 남겼습니다. 물론 이 글은 영화의 시놉시스와 같이 올라오면서 새롭게 영화를 찍는 것에 관한 글이라는 의견이 일반적인 해석이지만, 다음 날 복귀를 확정한 안재현 씨를 저격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3. “여배우 B 씨가 안재현 불륜현장을 목격했다는 찌라시가 돌고 있음 “이라는 글 등장

 

 

<뷰티인사이드 DVD 후반 작업 중 벌어진 일>

지난 2일 네이트 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안재현의 불륜 현장을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의 내용을 요약하여 보자면 지난 뷰티 인사이드DVD 후반 작업을 위해 배우 6명이 모이게 되었는데, 이 배우 6명 중 1명 안재현이었다고 합니다.

 

<일식집에서의 회식 때 여배우와 연인 행세>

6명의 배우가 모여서 작업을 마친 후, D 일식집에서 회식을 하게 되었는데, D 일식집의 구조는 1층은 테이블로 2층은 룸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식사를 하는 중, 안재현 씨와 여배우와 자리를 옮겼고 그 둘은 신체를 밀착한 채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흡사 연인관계와 같았던 그 둘의 모습을 같이 현장에 있던 3명이 목격했다고 합니다.

 

<종방연에 또 함께 사라진 그들>

이야기를 마친 둘은 손을 잡고 옆방으로 들어갔으며, 그 장면 역시 함께 있던 3명이 목격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뷰티인싸이드의 종방연 날 이 여배우와 새벽시간에 다른 건물로 이동하는 것을 2명이 목격했다고 합니다.

 

상당히 구체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이며,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안재현 씨와 구혜선 씨 사이의 일들은 반전을 맞이하며 안재현 씨가 욕먹어도 싼 상황일 것입니다.

 

 

4. 글에 보이는 허점들

<진술인과의 확인 결과, 작성한 적 없다.>

하지만 일단 이 글을 작성했다고 진술인에 쓰여 있는 이름의 여배우와 한 기자가 통화로 확인해본 결과 이것을 작성 이 진술서를 작성한 적 없다고 확인해 주었다고 합니다.

지난 구혜선 씨의 폭로 중 99%가 허위였기 때문에 역시 이 글(물론 이 글을 구혜선 씨가 작성했으리라는 법은 없지만) 또한 허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허위가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술서의 형태로 작성되어 있지만, 실제 법정에서 쓰이는 진술서의 양식과 전혀 다름>

공개된 내용은 흡사 진술서 형태의 글로 되어 있지만, 사실 실제 법정에서 쓰이는 진술서 양식과는 완전 다른 형태입니다. 법정에서의 진술서 양식은 주민등록번호를 쓰는 란, 주민등록 사본 첨부, 진술인의 서명 등이 필수인데, 해당 캡쳐 글은 날짜와 당사자의 이름만 작성되어 있을 뿐 전혀 어떠한 형식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해당 내용이 법정에서 다뤄진 적이 없음>

이혼 비공개로 조정되어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해당 내용은 문서 형태로 법정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해당글의 작성일이 2020년 4월인데, 이 때 작성이 되어었었다면9월에 이혼 조정이 진행 되고 있을 때 제출되었어야 했는데 이러한 내용이 법정에서 다뤄진 적은 없습니다.

 

 

<글이 나온 타이밍과 기자들에게 전달된 글의 내용>

이 글은 새벽 시간에 네이트 판에 공개되었는데, “여배우가 안재현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는 찌라시가 돌고 있음”이라는” 글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글은 새벽에 게시된 이후 1~2시간 만에 삭제가 되었는데, 놀랍게도 핵심 내용을 담은 제보 메일이 새벽 5시에 기자들에게 보내졌다고 합니다.

 

<글에 나온 여배우와 구혜선>

글에 나온 여배우와 구혜선 씨는 과거에 진짜 친구였는데, 이번 글에 이름이 공개가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이는 구혜선과 공개된 여배우의 사이가 최근 틀어지면서 구혜선 씨와 사이가 좋지 않은 안재현과 여배우에게 동시에 타격을 주고자 한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5. 안재현 씨의 (작은 부분에서의) 책임 소재

실제로 안재현 씨에게 주변 사람들은 허위사실 폭로에 대해 고소하라고 조언을 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안재현은 더이상 구혜선과 엮이는 것이 너무 싫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허위사실에 대해 고소를 하라 했음에도 하지 않은 것은 시작과 끝을 완벽하게 마무리 짓지 않아 혼란을 초래하는 지금의 현실이 된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속으로 너무 괴롭게 잊고만 참고만 지내려 하지 말고 때론 이기적으로 강하게 나오는 것도 세상을 편히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