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청년 실업 문제 현황 (OECD 국가 전체 실업률 및 청년 실업률, 해결 방안 모색)

청년 무직자 문제는 일본,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청년 무직자의 문제는 일본과 한국의 문제로 국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책에서도 설명하지만 신자유주의가 주류화 되면서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청년 실업률은 10%를 상회하고 있다고 한다. 한때 완전고용의 신화를 일구었던 일본의 경우도 청년 세대의 실업률이 10%에 육박하고 있으며, 경기침체의 지속과 코로나 19는 전 세계 청년 무업자의 수를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내 첫 유럽여행은 스페인 마드리드였는데, 마드리드 광장, 스페인왕궁,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도 기억이 나지만 구걸하는 청년들의 모습이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개발도상국에서 구걸하는 어린 아이나 장애인들을 본적은 있었어도 구걸하는 청년들을 본적은 없었고, 그것도 선진국이라 불리는 유럽에서 보게 되었으니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본인의 반려견과 함께 기에서 반려견이 굶고 있다며 돈을 달라는 청년의 모습에 무의식적으로 반려견을 키울 정신이 있으면 일을 하러 가지라는 생각을 하는 어른 세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 나였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만 청년 구걸의 현장을 목격한 것이 아니었다. 스페인 다른 도시는 물론 이탈리아, 프랑스에서도 청년들이 구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청년 무직의 문제가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고착화된 국가들에서 당연한 듯이 일어나는 일인가 싶을 정도였다. 결국 당시에도 유럽여행을 하면서 나라들의 청년문제에 대해 검색하며 공부하며 다녔던 기억이 있다.

 

2019년까지 OECD 실업률, 이제 코로나로 더 심해지겠지...

OECD 25이하 청년 실업률

청년 무직자 문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이고 꽤나 오래 심각한 사회문제로 언급되는 이슈이다.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이 있고 청년 무직자 문제는 더 심화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내비쳐지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구직형과 비구직형 청년 무직자들이 정부의 정책 안에 포함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그들에게 진정 힘이 될 수 있는 정부의 현명한 정책 필요하다. 또한 시민사회도 정부가 실제적인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청년 무직자 문제의 최전선에서 어려움에 빠진 청년들을 직접 대면하며 해결책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히키코모리로 불리는 비희망형 청년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하고 준비시켜 사회를 지탱해나가는 건전한 사회 일원으로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는 복지 정책의 핵심 가치가 연대에 초점이 맞추어져 새롭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의 지원을 통해 청년 무직자들이 제대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사회의 이익이며, 그들의 삶이 파괴되지 않고 사회적 안전망 안에서 새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연대적 관점에서의 장치가 필요하다. 연대의 정신을 가지고 복지를 비용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구성 원리로 인식하며, 사회를 성장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공감대를 확장해나가고 대한민국의 구성원들이 하나 되어 연대를 통해 한국 사회의 문제들을 훌륭히 극복해나가는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