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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4

#23 백두산 천지에 가다. (날씨 완전 좋았음!) 우리는 백두산 중국은 장백산으로 부른다. 사실, 2차 방문의 목적 중 하나가 백두산 천지 방문이 있긴했다. 겨울 방문때는 날씨 등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었기 떄문에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지만, 연변과학기술대학교 교수님께서 다른 팀 방문과 함께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다같이 백두산으로 향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후회가 남는 2차 아웃리치라고 하였으나 백두산 천지를 방문한 저걸로 어느 정도의 아쉬움은 사라진다. 정말 정말 아름다웠다. 스케일도 남달랐다. 작은 호수 정도로 생각하였으나, 완전 잘못된 생각이었다. 같이 갔던 분 중 한명이 지난 방문에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잔뜩 걱정하고 가고 있었는데 날씨가 정말 좋아서 제대로된 천지를 볼 수 있었다. 여행은 날씨가 9할이라고.. 정말 제.. 2020. 10. 10.
#22 2차 연변 조선족 자치주 방문기(백두산 천지 방문, 북한 경계 방문, 연변 PC방 등) 지금도 아쉬움이 남는 1차 아웃리치 보고서를 작성하지 못했다는 상황에 결국 아쉬움을 참지 못하고 두번째 실수를 하고 마는데, 다시 연변을 가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당시 내가 팀을 이끄는 리더로 참여했는데, 내가 했던 경험 중 정말 최악에 꼽을 법한 경험이었다. 나의 팀을 이끄는 리더십의 부족함을 뼈져리게 느끼는 시간이었다. 지금도 뭐 아주 뛰어나냐 묻는다면, 꼭 그런건 아니라 대답할 수 밖에 없겠지만 저 당시에는 좀 심각했던 것 같다. 뭐... 저 경험을 통해 성장했겠지.. 함께한 팀원분들께 아직도 미안한 마음이다. 아무튼 다시 간 연변에서 우리의 조사 주제가 연변 청소년들의 취미생활에 대한 분석이었는데, 잘만하면 좋은 주제 였을 것이지만 잘하지 못했다. 주제를 선정한건 1차 리서치에서 한 교수님과의 .. 2020. 10. 10.
#21 연변에서 북한을 바라보다. (2009년 북한 주민 모습 관찰, 경계 구경) 첫 번째 아웃리치 때는 한겨울이었다. 난 추위를 정말정말 많이 타는 편인데 연변의 혹독한 날씨는 아웃리치 기간동안 날 꾸준히 괴롭혔다. (생각해보니 결국 병원에서 링거도 맞았었다.) 하지만 정말 추운 날씨 속에서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은 바로 북한과의 경계였다. 두만강 경계로 이동했고 생각보다 북한이 너무나 훤히 잘 보이는 곳에서 북한의 모습을 보게되었다. 나를 포함한 모든 팀원은 북한을 바라보며 뭔지모를 먹먹한 마음이 들어 그냥 멍하게 쳐다보고 있었는데 함께 간 중국친구들은 그냥 매번 보던 광경이니 그냥 우리가 왜 저러고 있나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북한의 모습은 사진 그대로 휑했다. 바람이 너무 차갑겠다 생각될 정도로 뭐가 아무것도 없었고 추운 겨울이었기 때문에 녹음도 .. 2020. 10. 10.
#18 다음은 중국 연변으로 향하다. (조선족 지역연구, 연변 조선족 자치주 방문) 다음 지역연구는 중국 연변 으로 향하게 되었다. 방학 때 밀린 일기 마냥 지금 2008년 겨울에 일어난 일을 글로 쓰고 있다 보니 도대체 어쩌다 중국으로 향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당시에도 지금에도 북한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연변은 북한을 볼수있는 곳이라는 점이 더 컸던것 같다. 지금은 조선족이 상당히 이슈가 많은 상황이지만 아마 당시에는 정보의 부족으로 크게 이슈화 된 상황은 아니었다. 내가 다녀온 이후 공모자들, 황해, 범죄도시, 신세계 등에서 출처 영화 '공모자들' 스틸컷 내 생각엔 가장 살벌한 영화다... 출처 영화 '황해' 스틸컷 아닌가 황해가 가장 살벌한가? 출처 영화 '범죄도시' 스틸컷 그래도 범죄도시는 유머러스한 면이라도 있지... 조선족의 범죄들과 관련된 영화들이 계속 나오고 실..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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