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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Domestic Issues

영남대 여 교수 강간사건 B 교수의 실명과 프로필, 사진 有

by ruahryu 2021. 5. 15.

지난 11일 영남대가 강간사건을 덮으려 한다는 청원 게시판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와 영남대학교의 태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건 내용 정리

<회식 때 있었던 그날의 일>

A 교수가 국민청원에까지 올린 ‘동료 교수에 의한 강간’ 사건은 지난 2월에 이미 세상에 공개된 사건입니다. A 교수는 B 교수를 강간죄, C 교수를 강요죄로 각각 고소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교수는 지난 2019년 6월 B 교수와 함께 회식을 했고, 회식을 마친 뒤 B 교수가 집에 바래다준다며 집까지 들어와서는 완력으로 자신을 강간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소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사건의 향방에 대해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상하관계>

당시 A 교수는 교내 한 연구센터의 부센터장으로 일하고 있었고, B 교수는 센터장을 각각 맡아 연구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강요죄로 고소당한 C 교수도 센터에서 연구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C 교수는 올해 부총장 보직을 맡아 4월 20일까지 부총장으로 있었습니다.

<B 교수의 추가 추행과 C 교수의 잘못된 처리>

A 교수는 B 교수가 최근까지도 성희롱과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또한 A 교수는 부총장인 C 교수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B 교수를 두둔하며 자신을 부센터장에서 직위 해제하고 회의에서도 배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C 교수의 해명은 연구 배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청와대 국민청원글 내용 정리

<11일 청원 글의 시작>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제목은 ‘영남대가 강간을 덮으려 합니다’였습니다. 글을 올린 사람은 영남대에 재직 중인 여교수 A 씨였습니다. A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지방에 있는 대학에서 아무리 발버둥 쳐도 권력으로 덮어버리는 일을 고발하고자 게시판에 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글에서 A 교수는 같은 동료 교수로서 같은 센터에 근무하던 B 교수에게 강간을 당했다며 여자로서 세상에 강간을 당했다고 말하는 것은 죽기보다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용기를 내서 제 실명을 밝히고 공개한다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영남대의 처신에 대한 A 교수의 분노>

이 사실에 대해 여자 교수로서 동료 교수에게 강간을 당해도 영남대는 덮기에 급급하다고 강한 어조로 주장한 A 교수는 얼마 전까지 부총장이었던 C 교수가 같은 센터를 감독하고 있기에 B 교수에게 강간을 당하였다고 분리조치를 해달라고 호소했으나, 저에게 돌아온 말은 ‘시끄럽게 하려면 나가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 말을 한 이후로는 오히려 저를 내쫓으려고 보직을 없애고 회의에 부르지 않는 등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참다가 동료 교수를 강간한 B 교수를 강간죄로 고소하고, 영남대 부총장이었던 C 교수를 고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영남대학교의 하는척>

추가로 A 교수는 다른 동료 여교수마저 강간한 교수이면 학생들은 얼마나 위험할까 하여 영남대 양성평등센터에 신고하고 학생들과의 분리조치를 요청했으나, 영남대는 거창하게 성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무언가를 하는 척만 할 뿐이었다고 합니다. 동료 여교수를 강간한 해당 남자 교수에 대해 학생들과의 분리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고 주장하며, 과연 영남대학교의 이러한 조치가 적절한지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청원의 현황>

청와대의 해당 청원은 개인정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경우 일부 내용 숨김 처리할 수 있다고 공지하여 A 교수가 올린 청원의 실명, 대학 이름 등은 관리자에 의해 익명으로 처리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 청원은 올린 지 불과 4일 만인 15일 오후 20만 7000명을 넘어서는 동의를 얻어 여기에 쏠린 관심이 얼마나 큰 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3. 뒤늦은 영남대학교의 대응 상황

<엄중히 인식하고 있는 중>

이번 사건이 A 교수의 고소로 알려진 데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로 이어지는 등 논란이 커지자 영남대는 당혹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영남대 측은 A 교수가 영남대가 덮기에 급급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이사 안은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체조사와 수사기관에 협조할 것>

학교 측은 국민청원이 있는 뒤의 시점인 지난 13일 총장 명의로 이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그동안 어떠한 사실을 덮거나 축소하지 않았으며, 수사기관에서 이미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대학도 관계 기관이 제시하는 관련 규정 등에 따라 원칙과 절차에 따라 자체 조사를 진행해 왔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하여 한 점의 의혹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일단 분리조치가 안된 건 기본적인 조치가 전혀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양성평등위원회 개최>

영남대는 그동안 경찰의 수사와는 별도로 자체 진상 조사를 벌여왔고, 우선 A 교수가 강요죄로 고소한 C 교수는 부총장 직을 면직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A 교수님도 말했듯, 이달 초에는 학교 양성평등위원회를 열어 자체 진상조사를 벌였다고 하며, 앞으로도 위원회를 몇 차례 더 열어 확실한 진상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섣부른 결정은 어려움>

그러나 A 교수가 요구한 B 교수 학생과의 분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B 교수는 정상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아직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있는 상황이고, 양측의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라 섣불리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조사 진행 중>

고소를 접수한 경찰의 수사는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사건을 맡은 경북 경산경찰서가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사실 관계 규명이 되지 않아 앞으로도 경찰의 추가 조사가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4. 여교수님과 B 교수의 정체

여교수님은 김혜경 교수님으로 영남대학교 신소재 공학과 교수님이시라고 합니다. 인쇄전자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산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셨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방자치단체 주도형 신규 R&D 사업의 과제 책임자를 역임하시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쓰레기 B교수는 정호열 교수로 영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 공학대학에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리옹 국립 응용 과학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0년부터 영남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아오고 있습니다. 자율형 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지역혁신 선도 연구를 김혜경 교수와 하기도 했습니다.

 B 교수 정호열 교수의 사진



우리나라는 꼭 이렇게 얻어맞아야 정신을 차리는가 모르겠습니다. 이런 사건은 쉬쉬하는 것이 잘하는 게 아니라 공정하고 올바르게 법적으로 처리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잘했다고 평가를 받을 텐데 참 바보 같은 행동만 골라한 영남대학교를 이해해 줄 수가 없습니다. 보수적인 남성 집단의 전형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발한 여 교수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드리고 싶고, 고발당한 교수들은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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