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민족 사관 고등학교 2025년 폐교 이해할 수가 없는 이유(어디 위치? 왜 폐교?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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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Domestic Issues

민족 사관 고등학교 2025년 폐교 이해할 수가 없는 이유(어디 위치? 왜 폐교? 출신 인물?)

by ruahryu 2021. 5. 14.

민족주체성 교육과 영재교육으로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건국이념으로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많은 인재들을 양성한 민족사관 고등학교가 폐교가 된다고 합니다.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니 지금과 같은 교육 가치관과 명성을 유지할 수도 없을 거라 생각하여 자진 폐교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민사고라 불리는 이 민족사관 고등학교를 폐교를 시키려고 하는 것인지, 다른 전문가들의 반응은 어떤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사고 전경이라고 합니다. 예쁘네요.

1.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 개요

  • 민사고는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한국의 대표적인 특목고 중 한 곳입니다.
  • 파스퇴르 유업의 전 회장이셨던 최명재 회장이 1996년 개교했습니다.
  • 한 학년당 165명 정도이고 소수정예로 운영되며, 100%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게 특징입니다. 
  • 민족정신으로 무장한 세계적 지도자 양성이 설립 목표로 민사고 친구를 둔 사람들은 민사고 학생들이 상당한 애국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고 합니다. 

2.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 폐교 논란

  • 지난 4월 원주 MBC가 정부의 외고, 국제고, 자율고 폐지 정책에 의해 오는 2025년에 민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일반고로 전환될 경우, 민족주체성 교육과 영재 교육이라는 학교 설립 이념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폐교를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또한 같은 처지의 다른 고등학교들과 함께 헌법 소원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3. 민족사관고등학교가 민족주체고등학교로 이름을 변경하려는 이유

  • 폐교 위기에 놓인 민사고가 학교명을 민족주 체고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 마치 북한의 주체사상을 연상하게 한다는 이유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학교 측은 완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 학교 측이 이렇게 이름을 변경하려는데는 최명재 전 회장이 민족 주체를 학교에 이름에 담으려 했었다는 이유입니다. 주체라는 단어의 이념적인 선입견이 강해 사관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왔지만 2025년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이름을 변경하여 대한민국 교육사에 남기려 한다는 것입니다. 

 

4. 민족사관고등학교의 폐교 반대 이유

[추가 예산 발생]

  • 현재 민사고처럼 자사고로 운영되는 외고, 국제고 등은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지 않고 자체적인 등록금으로 운영을 해오고 있는데, 이러한 학교들을 전부 일반고로 전환시키면 추가 투입을 해야 할 예산이 무려 2,600억이라고 합니다. 
  • 이 예산은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에 연간 1억원씩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이며, 안 써도 될 돈을 굳이 국가 경쟁력을 깎아가면서 쓰게 되는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혁신학교 모델과의 비교]

  • 교사의 수업 자율권을 확대하고 학생 인권을 강조하는 학교로 친 전교조 교육감들이 강조하는 전교조 모델이라고 합니다. 
  • 혁신학교는 문재인 정부 출범당시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고 혁신학교에 대한 지원금 또한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 하지만 혁신학교는 함량 미달 수업 논란,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이 전국 고교 평균보다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 문제 등 과동한 평등지향에 따른 하향 평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 이로 인해 학부모들은 혁신학교로의 전환을 반대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 세금을 투입하여 운영하는 학생들을 바보 만드는 교육을 하는 혁신학교는 늘려가고, 자체적인 자금으로 운영하고 있는 외고, 자사고, 국제고는 폐교시키는 정부 정책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생각할수록 어이없고 황당한 정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어려움에 빠지고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국민들을 돕는 정책에 대해서는 막을 이유가 없지만, 이렇게 똑똑하고 국가의 경쟁력이 되어줄 인재를 바보 만드는 정책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성적으로 민족사관고 근처도 가보지 못했지만 그들이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을 얻는 것에 뭐라고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공부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것들을 통해 그들도 그들의 삶을 살아가면 되는 겁니다. 이 세상을 공부로만 재단하지만 않으면 그냥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면 될 문제를 굳이 끄집어 내려가면서 바보들의 세상에 살아가게끔 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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