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7대 국무총리 김부겸에 대한 모든 것(취임과정, 학력, 출신지, 논란, 평가 등)

오늘 오전 제47대 김부겸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의 정부 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한국의 47대 국무총리가 된 김부겸이 과연 어떤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앞으로 잘 해낼 능력이 있는지 어떤 논란이 없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부겸 총리 프로필 사진

1. 김부겸 국무총리 취임

• 한나라당에서 정계에 진출하여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나, 참여정부 출범 때 열린 우리당으로 옮겼습니다. 
• 이후 4선의원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 내년 3월 9일에 다음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고 당선된 대통령이 5월 11일부터 취임하게 될 예정이라 큰 문제가 있지 않다면 1년 정도의 임기를 지낼 것으로 보입니다. 

2. 김부겸 국무총리 생애 및 학력

• 김부겸 총리는 1958년 출생이고 경북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외교안보 전공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젊은 시절에는 대학 제적과 복학을 반복할 정도로 강경파 운동권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6.10 민주항쟁 당시 명동성당에도 있을 정도로 파란 만장한 대학생활을 했던 김부겸 총리는 정계에 입문한 뒤에도 당적을 몇 차례 바꾸는 등 파란만장한 정치인생을 살아갑니다. 

3. 김부겸 국무총리의 국회의원 이력

• 김부겸 총리는 민주당에서 정치활동을 시작했고 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동작구 갑에 출마하였지만 낙선합니다. 
• 14대 의원에서는 같은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고, 15대 선거에서는 경기도 의왕시, 과천시에 출마했지만 낙선합니다.
• 이후 한나라당으로 소속을 바꾸고 경기도 군포시로 지역구를 옮겨 16대 국회의원이 됩니다. 
•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탈당하여 열린우리당 창당에 합류하였고, 이후 경기도 군포에서 16-18대 연속 당선 되어 3선 의원이 됩니다. 
• 19대 선거에서는 수도권에서 출마했다면 쉽게 당선될 수 있었음에도 지역주의 타파라는 미명 하에 새누리당의 본거지인 대구광역시 수성구 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줍니다. 결과는 낙선했지만 40.3%의 지지율을 확보하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 이후 20대 선거에서 수성구 갑에 재도전하였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경쟁하여 승리하게 됩니다. 전형적인 보수당 표 밭이였던 곳에서 31년만에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김부겸 총리는 차기 대통령 후보라는 명성도 얻게 됩니다. 

4.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의 김부겸 국무총리

• 김부겸 총리는 2017년 6월 16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정신 취임하게 됩니다. 
• 4선의원이라는 정치경력, 대구광역시에서의 승리, 지역주의의 타파에 대한 굳은 의지, 문재인 대통령과의 같은 방향성 등이 발탁의 이유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인상적이었던 모습은 고성 화재 현장에서의 화재 대응 지휘였는데, 당시 김부겸 총리는 현장에서 민방위복을 입은 채로 자정까지 업무를 하다 후임 장관에게 업무를 이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5. 김부겸 총리에 대한 평가

• 단순히 대구광역시에 뿌리내린 민주당 의원이라는 점 외에는 김부겸 총리가 가진 정치적 비전이나 철학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 또한 아직 인지도가 부족한 점이 아쉬운 점으로 보입니다. 

 

국무총리는 행정가로서의 역할이 더 필요한 자리라고 생각이 되며, 행정안전부 장관 당시 보여주었던 모습들을 다시 보여준다면 1년의 임기 동안 어느 정도 잘 감당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말에 레임덕 현상이 보이고 있는데, 국가의 향후 미래가 너무 막장으로 가지 않게 잘 보필하여 끌어가는 국무총리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