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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MDGs와 SDGs의 수립의 특징과 구성요소

by ruahryu 2021. 3. 30.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새천년개발목표(MDGs)에서 지속가능개발 또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변환되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그 다음에는 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뉴밀레니엄이 되면서 UN에서 '국제사회가 동의할 수 있는 개발협력의 목표를 만들자'라는 합의가 시작됐습니다. 이때 20009UN정기총회에서 만들어진 합의가 바로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입니다. MDGs 목표는 2015년까지 달성할 8개 목표로 이루어져 있으며, 목표에 따라서 21개의 세부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MDGs의 수립과 특징>

새천년개발목표를 국제사회에선 보통 줄여서 MDGs 이렇게 얘기하는데 1번부터 8번 목표 중 8번이 좀 독특합니다. 1번부터 7번까지는 무엇을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1번부터 7번까지 중 1번부터 6번은 사회개발, 빈곤, 교육, 건강, 이런 것들이 들어가 있고, 7번에는 환경 목표가 있습니다. 8번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파트너십에 대한 목표를 제시합니다. 파트너십을 제시하는 이유는 지구촌의 빈곤퇴치가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국가와 같은 개발도상국이 스스로 빈곤퇴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좀 잘사는 나라, 이미 그런 빈곤퇴치를 달성한 나라들 이른바 선진국들이 같이 도와서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파트너십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개발도상국만이 아니라 UN, 모든 국가가 참여하자는 의미로 UNMDGs를 만들었습니다.

 

▶ 새천년 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 
• 2000년 UN에서 채택된 의제로, 2015년까지 세계의 빈곤을 반으로 줄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 1~6번 목표는 사회개발, 빈곤, 교육, 건강을, 7번 목표는 환경, 8번 목표는 파트너십을 다루고 있음
• 8번 목표, 개발을 위한 국제적 협력관계 구축
 -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와 생활 수준 개선을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파트너십 강조

 

MDGs 한국어 버전

 

<MDGs 이후 SDGs를 수립하기 전 다양한 의견들>

그런데 MDGs2015년까지 달성해야할 목표였고 결국 2015년에 끝나게 되면서 후속 목표에 대한 여러 가지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제 목표가 달성이 됐으니까 그만하자라는 의견부터 아직 목적이 달성이 되지 않은 부분이 훨씬 많으니 기간을 연장해보자는 의견, 더 나아가서는 아예 2015년 당시 전 세계의 상황에서 빈곤퇴치 이외에도 많은 새로운 문제가 등장했기 때문에 아예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의견들 중 결론은 세 번째로 났습니다. 그래서 MDGs의 전통을 이어가는 방향으로 설정하지만 새로운 목표를 추가하여 만들고자하여 해서 이름도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SDGs, 지속가능개발목표 또는 지속가능발전목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MDGs에서 SDGs로의 변화와 SDGs의 구성요소>

MDGs에서 SDGs로 바뀌면서 8개의 목표가 17개로 늘어나게 됐는데, 그만큼 이제 양적으로 또 질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MDGs에서 담고 있었던사회개발중심의 목표들이 대부분 SDGs에도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그래서 SDGs 내용을 보면 첫 번째하고 두 번째가 빈곤과 기아로 MDGs 때는 1번에 있었던 목표입니다. 다시 말해 MDGs 때 하나였던 것이 두 개로 이렇게 늘어나게 된 것이죠. 그 다음 SDGs3번은 건강, 4번은 교육입니다. 이 또한 1, 2번 목표와 마찬가지로 건강, 교육 다 MDGs에 있었던 거죠. 5번 성평등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다음에 6번은 물과 식수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7번은 에너지고 8번은 일자리인데 이런 것들은 새로운 목표이며, MDGs 때는 일부 세부목표에 있었던 것도 있지만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은 목표들입니다. 이런 식으로 MDGsSDGs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 있고 새롭게 들어간 것이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SDGs 8번이 일자리에 대한 목표고 9번은 산업화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 일자리를 위해서라도 경제성장이 필요하고 산업화가 필요하고 혁신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SDGs 10번 목표도 굉장히 새로운 목표 중에 하나인데요. 바로 불평등에 대한 목표입니다. 불평등은 MDGs 때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목표입니다. 이 불평등은 국가 내뿐만이 아니라 국가 간 불평등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런 의미로 10번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되는 거죠.

SDGs 11번은 도시, 주거권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슬럼의 문제라든지 도시에서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UN에 보면 해비타트라는 기구가 하는 일과 관련한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DGs 12번으로 가게 되면 지속가능한 생산소비를 언급을 합니다. 이는 개발도상국에 해당되는 얘기라기보다는 이른바 선진국에 관한 내용으로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과잉생산과 소비를 이야기합니다.

사실 어찌보면 8번과 12, 산업화와 과잉생산과 소비 방지를 이야기하니 모순되는 부분이 생길 수 있어 SDGs가 좋은 내용들을 다 모으다 보니 그 안에서 서로 충돌하는 부분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13번으로 가게 되면 기후변화에 대한 내용도 있는데, 기후변화도 MDGs에서는 제대로 다루지 않았던 목표 중 하나이지요. 16번도 흥미로운 목표입니다. 16번은 보통 정의, 평화, 강한 제도에 대한 목표였는데 이것도 MDGs 때는 거의 언급이 없었던 것들이죠. 이런 식으로 새로운 것들이 많이 추가가 되어서 SDGs를 구성하게 되는 거죠.

14번으로 가면 아이콘이 상징하듯 해양 생태계 보존, 15번이 육상 생태계보존에 관한 내용이 있고 16번이 정의, 평화, 강한 제도 그래서 16번을 한 단어로 평화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17번은 MDGs8번이 17번으로 왔다고 라고 볼 수 있는데, MDGs 8번과 마찬가지로 17번도 어떻게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SDGs 같은 경우도 1번부터 16번까지가 무엇을 우리가 달성해야 하는가의 내용이고 마지막에 어떻게 이거를 달성하겠는가에 대한 부분을 파트너십에 대한 내용을 담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후속 의제로서 전 세계가 빈곤 종식을 위한 대대적인 노력을 촉구하고자 설정한 발전 계획
• 2016년부터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이행해야 하는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를 제시

 

SDGs와 MDGs의 아이콘 비교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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