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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eer Activities/Overseas volunteering

KOICA의 시민사회협력사업, 혁신적 개발협력사업, 질병퇴치기금 활용 사업, 인도적 지원사업 사례 소개

by ruahryu 2021. 4. 24.

이번 글에서는 KOICA의 사업 중 시민사회협력사업, 혁신적 개발협력사업, 질병퇴치기금 활용 사업, 인도적 지원사업 등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1. 각 사업들의 의미

1) 시민사회협력사업은 국내의 시민사회, 대학, 연구소 등 다양한 민간 부분과 파트너십 하에 추진되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2) 혁신적 개발협력사업은 SDGs가 출범된 2015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민간의 창의성과 혁신적 기술을 ODA에 접목하여 개발목표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 혁신적 개발협력사업의 3가지 프로그램으로 CTS, IBS, IPS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 혁신 창업가 등 아이디어와 기술의 창의성을 도모하는 혁신적 기술프로그램(CTS)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두 번째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등과 연계하는 등 민간의 재원과 창의성을 연계하는 포용적 비즈니스 사업(IBS) 그리고 마지막으로 KOICA가 다른 나라의 원조파트너와 협업하는 혁신적 파트너십 사업(IPS)가 있습니다.

3) 국제기구협력사업은 국제사회 공통의 개발과제 대응을 위해 국가 대 국가에 직접 사업이 어려운 분쟁 및 최약국 등에서 국제기구의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사업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2. 시민사회 협력사업의 대표 예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베트남의 장애 사회적기업 이미지터 지원 사업

먼저 시민사회협력사업의 사례를 소개드립니다. KOICA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하여 2017년도 총 3곳의 베트남 사회적기업에 45,000달러의 시드머니를 지원하였습니다. 이중 사진에서 보시는 KOICA 이미경 이사장님이 같이 한 베트남분이 바로 장애사회적기업 이미지터(Imagtor)의 대표이신 응웬 띠 반(Nguyen Thi Van)씨입니다.

이미지터는 사진과 영상 편집을 제공하는 베트남 사회적기업인데 KOICA의 사업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미지터는 전 세계 장애인들이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모범사례가 되었습니다. 이미지터는 UN 지속가능상과 싱가포르 NUS-DPO 사회적기업 발굴 시상 등 다양한 곳에서 수상되기도 하였습니다.

 

KOICA 이미경 이사장 및 응웬띠반 이미지터 대표와 직원

 

3. 혁신적 개발협력사업 (CTS, IBS 사업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라, Creative Technology Solution Program>

다음은 SDGs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성과 혁신성을 장려하는 혁신적 개발협력사업을 소개해드립니다. 우선 CTS, Creative Technology Solution Program입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청년혁신가들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ODA에 적용해서 기존 방법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난제의 솔루션을 발굴하며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기업, 소셜벤처 등의 ODA 사업 참여를 유도하여 개도국과 국제시장으로의 확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술개발확산을 위한 SEED1, 2, 3단계가 있는데 1단계는 아이디어 개발의 지원, 2단계는 지역의 정착을 지원, 3단계는 최고 10억 원을 2년까지 지원하여 비즈니스를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8년 현재 약 27개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CTS 1기 기업 중 모바일 말라리아 진단키트 개발회사인 노을은 20166월 뉴욕에서 개최된 UN SPI 포럼에서 세계 15대 혁신가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에누마는 2017년 세계아동 문맹 퇴치 소프트웨어 경연대회 결승에 진출하여 상금 100만 달러를 수상하는 쾌거를 가져왔습니다.

다음은 KOICA 경력사다리 우수사례로 제가 좀 전에 언급 드렸던 CTS 기업 중 네팔 트리플래닛의 사례를 살펴볼까요? 트리플래닛은 세상에 하나뿐인 나무 심는 회사로 숲 조성 프로젝트와 함께 개도국 농부를 위한 클라우드 팜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네팔 커피농장분야의 주민 소득을 30% 이상 증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KOICA는 혁신가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여 혁신가들에게는 개도국에서의 창업과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개도국 주민들에게는 보다 나은 삶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여 SDGs의 목표달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Bottom of Pyramid를 위한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지원>

스타트업뿐 아니라 민간기업들도 KOICA와 협력하여 개도국을 지원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IBS, Inclusive Business Solution Program은 기업을 사회공헌활동과 KOICASDGs 목표달성을 조화롭게 연계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특히 개발도상국 사회 빈곤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BOP란 용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Bottom of Pyramid라고 개도국의 소득구조 최하층에 있는 이들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BOP는 전 세계 인구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비시장이 5조 달러에 달하는 거대시장입니다. 기업들은 이 BOP의 생산력, 구매력, 노동력을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기업과 BOP가 서로 윈윈하는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J에서 베트남 고추 작물과 기술 인프라를 보급하고 협동조합을 구축해 농업생산성과 농가 소득을 올리고 기업에서는 안정적인 원료공급과 판매시장을 확보한 사례 등이 있습니다.

 

<국제질병퇴치기금을 통한 보건 사업>

이외에도 국제질병퇴치기금은 혁신적 개발 재원으로 조성된 사업이 있는데, 국제선 항공권 출국자 1명당 1,000원이 부과되어 국제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 등 질병 예방과 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 투자되고 있습니다.

 

<인도적 지원 사업>

KOICA는 인도적 지원도 하고 있으며, 자연재해, 대형사고 또는 분쟁 및 복합적 재난이 발생한 피해국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구호 또는 조기복구를 지원하며 특히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재난 예방과 위험의 경감을 위한 지원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3년의 태풍 하이엔, 2014년에 있었던 아프리카에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에볼라 바이러스는 21세기 흑사병으로 불릴 정도로 치사율이 90%에 이르렀고 20148월에는 WHO가 국제적 비상상태를 선포하는 등 국제적인 공조와 대응이 필요해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외교부와 KOICA 등으로 이루어진 선발대를 시에라리온 현장에 긴급히 파견시키고 이후 해외긴급구호 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국제개발 NGO, 학계, 혁신 창업가, 기업가, 민간기관, 민간기업, 공공기관, KOICA와 같은 다른 원조기관과의 파트너 기관, 우리나라의 다른 개발협력 정부 부처와 기관들, 사업참여기관과 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하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봉사단, 자문단, 글로벌 인재 등 모든 국민들과 함께 글로벌 발전 목표인 SDGs를 함께 이행을 위해 노력하는 KOICA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KOICA는 각 파트너의 전문성과 강점을 현장 네트워크에 기반한 KOICA의 전문성과 결합하여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KOICA의 노력이 개발도상국을 발전을 통해 지구가 좀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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