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네팔 통합지원사업 사업내용 및 아동노동근절 3개년 계획 정책화 등 주요 성과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NGO의 사업 중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정책의 변화까지 영향을 사업에 대한 예로 세이브더칠드런 네팔 통합지원사업 사업내용 및 주요성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업 개요를 잠시 살펴 보겠습니다.

ㅇ 사업명: 네팔통합지원사업

ㅇ 사업 목표: 사업지역 아동을 이주 및 노동으로부터 보호

ㅇ 사업 주체: 세이브더칠드런

ㅇ 파트너 기관명: HURAC(로컬NGO)

ㅇ 사업 기간: 1기(2014년 6월~2017년 7월(3년), 2기(2017년 8월~2020년 7월(3년)

ㅇ 사업지역 : 1기(네팔,롤파지구 7개지역) , 2기(네팔,롤파지구,트리베니지역)

ㅇ 예산 : 1기(1,610,800,000원), 2기(1,672,000,000원)

 

 

그럼 다음으로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생계지원 관련 사업 내용입니다.

- 최빈가정에 대한 자산형성과 관련한 직업훈련, 창업교육, 농업교육 지원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 또한 취약아동을 대상으로 생활기술, 기초교육 실시하였습니다.

-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이주가정이 405가정에서 66가정으로 무려 84%가 감소하였으며, 직업훈련 및 창업교육에 참여한 가정의 연례 소득이 80%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2) 두 번째 사업 내용은 아동보호와 관련한 지원입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동 단위 아동보호위원회를 설립하고 역할을 강화하였으며, 준사회복지사를 훈련 및 고용하는 사업을 하였으며, 아동클럽을 형성하여 기초교육 지원 활동을 하였고, 취약가정 부모 대상 긍정적 훈육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 이러한 활동으로 거둘 수 있었던 주요성과는 아동복지 관련 지출을 18-37% 증가 시킬 수 있었고, 벽돌공장에서 일하는 아동들의 수를 454명에서 77명으로 83%나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교육 관련 사업 내용입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대안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학교 중퇴자들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였고, 학교 생활에 필요물품 구입비 지원하고 열악한 상태의 교실을 점검하고 개선하여 주었습니다.

- 이러한 세이브더칠드런의 교육활동은 대안교육과정 참여한 아동의 96%가 정규교육과정에 편입하는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네팔에서의 통합지원사업 사업은 단순 세이브더칠드런의 사업에서 그치게 둔 것이 아니라 네팔 정부의 자체적인 복지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옹호(Advocacy) 활동을 하였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이러한 활동들을 살펴보자면 먼저 1기 사업에서 아동노동근절이 필요한 이유를 알리기 위한 활동들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라디오 방송활용, 관련 법령 소개 등 인식개선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정부의 정책과 기관사업의 연계성 확보하고자 지역아동보호 위원회 조직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통계 작성 후 지역정부 모니터링 연결 등의 관리운영방안 제시해 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예산을 선 투입 한 후 정부 매칭 유도하였으며, 아동보호위원회 아동복지 기금조성을 통해 정부가 이러한 아동 노동근절과 관련한 예산을 확보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아동 인력 모집, 중개인 등 아동 노동과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인식 개선 활등을 하였고, 선출 직 지역정부, 의사결정자 등 선거와 같은 외부적 요인 적극 활용하여 정부의 개편을 유도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2018년 6월23일 트리베니 정부는 “좋은 부모, 보호받는 아동: 행복하고 번영하는 트리베니 지역정부”라는 아동노동 근절 정책을 공표하여 아동노동근절 3개년 계획 정책화를 해낼 수 있었습니다.

 

 

네팔 아동들의 모습

 

정책수립은 정부차원의 약속이고, 이 약속이 있어야 사업 이후 지속가능성에 대한 확보가 가능합니다. 정책 수립 이후는 해당 개발도상국 정부의 역할로 넘겨 그들이 자립하여 국가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정책을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거나 약속을 이행하고 있지 못한다면 NGO의 역할이 다시 필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예비하기 위해서 NGO가 해당 지역의 시민들을 일깨워서 시민들이 정부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감시자이자 정책의 수호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정부와 NGO는 협력과 대립하는 관계를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사안과 정치 사회적인 상황에 따라서 변화하는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한 사안에 대해서 정부의 특정 부처와는 협력관계인고, 동시에 다른 부처와는 대립의 관계를 갖게 되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 NGO의 입장에서 투명하게 의견과 입장들을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