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페퍼저축은행 드디어 선수단 확정, 특별 지명 결과 및 지명선수 프로필 정리(나이, 포지션, 성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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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드디어 선수단 확정, 특별 지명 결과 및 지명선수 프로필 정리(나이, 포지션, 성적 등)

by ruahryu 2021. 5. 15.

여자배구 신생팀 페퍼 저축은행이 기존 팀들로부터 선수를 받아 선수단을 구성을 완료하였습니다.지난주부터 신생팀 페퍼 저축은행은 기존 팀들로부터 각 팀이 정한 9명의 보호 선수를 제외한 명단을 받았고 팀에서 1명씩을 데려올 수 있는 기회에서 많은 고심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과적으로 페퍼 저축은행은 흥국생명의 이한비, 인삼공사의 지민경 등을 포함해 젊은 선수들 5명을 영입하게 되었는데, 이 글에서는 먼저 배구협회가 특별지명 전 신생팀에 대한 선수 보강 계획을 어떻게 세웠는지, 이번 특별 지명 결과 어떤 선수를 선발하였는지 포지션과 작년 성적은 어땠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특별지명 전 신생팀 페퍼 저축은행을 위한 선수 수급 관련 결정사항

<신인 드래프트 참여 방안>

이번 페퍼저축은행의 신생팀을 위한 선수 수급은 남자부의 OK저축은행의 사례를 참고하여, 다가오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8명을 우선 지명하기로 기존 구단들이 뜻을 모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신인선수 풀이 좋지 않아 추가적인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쳐, 2021-22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 6명을 행사 후 내년 2022-23 드래프트에서 신인 1명을 우선지명하는 것으로 결정지었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시즌 최하위 팀과 동일한 확률을 부여받은 상태에서 추첨을 통해 1명을 더 지명하는 방향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특별지명 방안>

나머지 6개 구단에서 9인 보호 선수 명단을 페퍼 저축은행에게 제출 이후 페퍼 측에서 보호 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 1명씩을 지명하여 영입하고, 추가로 FA미계약 선수와 임의 탈퇴된 선수 또한 영입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1순위 지명>

또한 2021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구슬 추첨 없이 무조건 1순위 자격을 얻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최대어로 거론된 바르가 엘리자벳이네를 지명했습니다.

 

 

 

2. 특별지명 결과

일단 특별 지명은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각 구단에서 1명씩 무조건 6명을 뽑을 필요가 없었으며, 최종적으로 현대건설을 제외한 5개 구단에서 각 한명씩 선발하여, 총 다섯명의 젊은 선수 영입을 결정하였습니다. 

 

<페퍼 저축은행 창단 특별 지명 명단>

 KGC인삼공사 지민경 / GS칼텍스 이현 / 흥국생명 이한비 / IBK기업은행 최가은 / 한국도로공사 최민지

 

<KGC인삼공사 레프트 지민경>

지민경 선수 프로필 사진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전 KGC인삼공사에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레프트 선수입니다. 이번 특별 선발로 뽑은 선수 중 가장 명성이 있는 선수라고 볼 수 있는데, 지민경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당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던 고모 지경희 선수의 가르침과 어머니 이옥순의 우월한 유전자 덕분에 이미 유소년 단계에서부터 180cm에 육박하는 키와 탄탄한 실력을 갖춘 유망주로 유명했습니다고등학교 진학 후 현 여고부 최강팀 선명여고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6-2017 29표 중 만장일치로 V리그 신인상을 받았으며, 당시 지민경 외에 눈에 띄는 신인 선수가 많이 없었던 것도 이유였지만, 단일 시즌 176점을 올리며 점점 향상되는 실력을 보여주었기에 가능한 상이 었습니다. 이후 쉽지 않은 주전 경장과 부상으로 인해 어려운 시즌들을 보내며 작년 역시 시즌 중 반을 재활 치료를 하는 힘든 시기를 겪게 됩니다.  결국 입지가 좁아진 지민경 선수는 페퍼 저축은행의 지명을 받게 됩니다. 

 

<GS칼텍스 세터 이현>

이제는 페퍼저축은행의 이현 선수의 프로필 사진

2019V-리그 여자부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에 세터 포지션으로 입단한 2001년생 유망주입니다. 경기에는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출전하고 있으며, 매 경기 선발로 출전하는 주전 멤버는 아니지만 경기에 나올 때마다 나름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선수입니다. 지난 챔피언결정전에도 원포인트 서버로 출전하는 등 나름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선수였습니다.

 

<흥국생명 레프트 이한비>

전 흥국생명 이한비 선수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한 1996년생 선수입니다. 포지션은 레프트로 원곡고 재학 시절에는 강소휘와 함께 원곡고를 상위권으로 이끌며 인정받은 선수입니다. 작년 20/21 시즌,이재영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팀에서 이탈하면서 5라운드 후반부터 교체로 출장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나올 때마다 제 몫을 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특유의 파워풀한 스파이크로 쏠쏠하게 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이재영, 신연경과 더불어 팀 내 몇 안 되는 스파이크 서브 구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상 웃는 모습이 인상적인 선수 순박한 시골아이 같은 선수로 팬들 사이에선 알려져 있습니다.

 

<IBK기업은행 센터 최가은>

 

최가은 선수 프로필 사진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센터로 2019-2020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기업은행에 입단한 선수입니다. 아무래도 기업은행의 주전 센터 두 명이 팀 내 연봉 1, 2위를 차지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출전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패색이 짙은 가비지 타임에 가끔씩 나오며 활약을 보여주며 팀 주축 선수인김희진이 각 팀 주전센터 중 압도적 블로킹 꼴찌를 기록할 때 왜 최가은을 쓰지 않느냐는 비난을 감독이 듣기도 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TV 중계방에서는 강용석을 닮은 외모가 돌면서 득점이라도 내면 고소드립이 터지곤 한다고 합니다. 닮았나요?

<한국 도로공사 센터 최민지>

 

센터 최민지 선수

2000524일 생 선수로 2018-19V리그 1라운드 6순위로 한국 도로공사 입단한 센터 선수입니다.  데뷔 시즌인 2018-19 시즌에는 무릎 부상 때문에 주로 재활로 보냈으며, 막판에 가서야 잠깐 경기에 투입되었습니다. 2019-20 시즌에는 부동의 주전이었던 배유나 선수가 부상당하며 기회를 받을까 싶었지만 정선아 선수에게 밀렸습니다. 하지만 정선아 선수가 별다른 활약을 못하자 경기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장이 181cm로 블로킹 높이가 센터로서는 좋은 편이 아니라 꾸준히 활약하지 못했다는 평입니다2020-21 시즌에도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경기에 뛰지 못했습니다.

 

3. 이다영, 이재영은 보호선수였을까?

각 팀의 구체적인 보호 선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학폭 논란을 빚었던 흥국생명의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한비 선수가 묶이지 않은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상 흥국생명이 두 선수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인데, 팬들은 이것이 이 두 선수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해 현재로선 두 선수의 복귀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하긴 했습니다. 

또한 상황이 이렇게 되자 쌍둥이 자매와 불편한 관계였던 김연경의 고심도 더 깊어질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현재 김연경은 흥국생명 잔류와 해외 진출 등을 놓고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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