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자의 6배인 배당수익률로 투자자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리츠 투자란? 주의사항?

지난해 부동산 리츠의 배당 수익률이 8.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 이는 국고채, 예금, 회사채보다도 훨씬 높은 수익률로 많은 투자자들의 투자 상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리츠 투자란 무엇이며 그중 부동산 리츠 투자는 어떤 것인지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까지의 리츠 배당수익률, 2020년은 8.33%였다고 합니다.

 

리츠 상품이란?

리츠(REITs)는 Real Estate InvestTrusts의 줄임말로 다수의 투자자들을 모집하여 자금을 투자해 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하고 운영하여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리츠에 투자하는 것은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의 지분을 매입하는 것인 셈입니다. 

 

리츠는 정부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각종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리츠 배당 소득에 대해 9%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하며 세제 혜택을 주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뉴딜 인프라 리츠 상품에 대해 최대 투자금액 2억 원까지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한다고 합니다.

 

정부는 리츠를 정책 활성화 방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데, 임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LH의 공공임대 리츠뿐 아니라 공공과 민간이 연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도 운용 중이라고 합니다. 

 

올해 20주년이 된 리츠 제도는 국민들의 안정적인 투자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리츠 상품의 이율

리츠투자는 위의 그래프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2012년부터 2019년까지 5~10% 사이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모 리츠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향후 리츠의 배당 수익률도 점차 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20년 리츠 결산 보고서 분석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운용 중 리츠 상품은 총 282개며 총규모는 63조 1000천억이라고 합니다. 이 리츠 상품들의 평균 수익률은 8.33%이며, 이러한 리츠의 수익은 다른 금융상품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익률입니다. 참고로 국고채(3년)의 수익률은 0.99%, 회사채(3년)는 2.13%, 은행 예금(1.05%)입니다. 

 

유형별 리츠 수익률을 살펴보면 오피스가 9.27%로 가장 높았고, 물류 4.76%, 복합형 3.75%, 호텔 3.2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에는 민간리츠를 포함해 13개의 리츠 상품이 출시되어 있는 상황인데, 하반기에도 마스턴프리미어리츠, SK리츠, NH올원 리츠, 디앤디 플랫폼 리츠 등 다양한 리츠 상품이 추가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리츠 제도는 올해 20년이 되었지만 미국의 경우 1989년부터 시작되어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리츠 수익률을 S&P500과 비교하여 살펴보면 배당 재투자 가정 시 리츠는 9.8%, S&P500은 9% 로 리츠가 0.8% 더 높다고 합니다. 

 

 

리츠 투자 시 주의사항

리츠는 부동산 투자회사의 주식이기 때문에 일반 기업의 주식처럼 가격이 내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츠의 사업이 탄탄한 상황에서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츠 사업이 공실률 증가, 주요 임차인 매출 하락 등의 이유로 이익이 줄어들고 문제가 장기화되면 리츠 투자를 재검토해야 합니다. 이러한 리츠 사업에 문제 발생 여부 확인은  국토교통부의 리츠 정보시스템과 금융감독원의 공시시스템을 통해 직접 확인 가능하다고 합니다. 

 

배당 재투자를 했을 때 높은 투자 이익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은 배당 재투자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리츠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배당금이 계좌에 들어오면 직접 리츠를 추가 매수하여 투자해야 합니다. 

 

리츠의 배당 수익만을 바라보고 투자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만 목돈이 들어가는 부동산 투자를 대신할만한 가치가 있는 투자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가 투자를 어느 정도 장려하고 유도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나름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닐까 판단되니 한번 더 깊이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