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김정주 비트코인 수백억 손해 총 투자금 얼마? 손실액 얼마?

넥슨의 일본 본사가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는 소식은 비트코인 시세에 꽤나 크게 영향을 주었던 소식이었는데, 그 소식이 있은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서 넥슨의 김정주 대표가 꽤 큰 손해를 봤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 

 

넥슨의 비트코인 투자는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1. 넥슨의 가상자산 투자

지난 4월 말 넥슨은 1133억 원(1억 달러) 규모의 금액을 비트코인에 투자했습니다. 구입 당시 평균단가는 5만 8226달러, 한화 6597만 원이었으며, 총 매수 개수는 1717개였습니다.

 

평소 가상자산에 관심이 많았던 김정주 대표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김정주 대표는 2016년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을 인수했고, 2018년에는 유럽의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스탬프를 인수하였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직접 가상자산 관련 플랫폼인 아퀴스 설립하였으며, 현재 아퀴스는 가상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 자산을 관리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넥슨이 비트코인에 투자한 직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해 6월 말 기준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3만 6000달러, 한화 약 4000만 원 선까지 무너지게 됩니다. 

 

 

2. 넥슨과 김정주 대표의 손해액 규모는?

넥슨 일본 본사가 비트코인에 투자한 이후 약 두달만에 원금의 40%를 손해 보았다고 합니다. 40%에 해당하는 액수는 무려 458억 원이라고 합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 하락 손해뿐 아니라 넥슨 주가와 김정주 대표의 자산에도 큰 손실을 주었다고 하는데, 2021년 한 해 2조 원 가까이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않아 김정주 대표의 손실액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넥슨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가상자산 거래 자산평가 손해액 약 458억 인(44억 9900만 엔)을 영업외 비용으로 계상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투자 손실은 8월 공표 예정인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며, 평가 손실 규모는 9월 말 시장 가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비트코인에 대한 김정주 대표의 선택은?

하지만 평소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많았떤 김정주 대표는 비트코인을 처분하지 않고 가격이 상승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버티겠다는 것인데,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으로 큰 타격을 입은 김정주 대표가 재산 회복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주 대표의 재산은 전 세계 300위권에 속하는 81억 300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는데, 올해 들어 이 가운데 19달러(약 2조 원)가 사라져 버렸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김정주 대표는 가상자산의 가치가 반토막 난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장 손절할 계획은 없으며, 장기적인 자산으로 보고 기다릴 것이라고 합니다. 

 

넥슨 법인의 입장도 동일한데 현재 글로벌 환경에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며 미래 투자를 위한 회사의 현금 가치를 유지하는데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주주 가치 제고 및 현금성 자산 가치 유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넥슨의 과감한 투자가 현재는 거의 반 토막난 상황으로 누가 봐도 비웃음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과연 비트코인의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버티기에 돌입한 김정주 대표의 선택은 현명한 판단이 될 것인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