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하드 카르텔의 핵심 양진호 회장의 엽기적 범죄행각 모음(핫소스, 생마늘 먹이기, 닭 도검으로 내리치기, 부인 휴대전화 도청 등)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징역 5년형을 최종 확정받았다고 합니다. 양진호 회장은 2018년 대학교수를 집단폭행했고, 자신의 부인과 직원들을 불법 도청하는 이상하고도 엽기적인 행동으로 사회적 논란이 되었던 인물입니다. 웹하드 카르텔의 핵심이라 불렸던 양진호 회장은 누구이며, 어떤 악한 일을 하였으며, 왜 징역 5년을 받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양진호 회장은 누구인가?

양진호 회장은 1971년 8월 12일 출생으로 한국미래기술의 회장이자 웹하드 업체인 파일노리, 위디스크의 소유주입니다. 2012년 2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로 설립되었던 회사는 2018년 기준 160명의 직원을 보유한 회사로 컸습니다. 지난 2018년 11월 7일 폭행 및 불법촬영 유포 관련 범죄로 체포되었습니다.

 

양진호 회장의 모습

 

2. 양진호 회장의 협의 7가지

위의 대법원 판결은 양 회장이 기소된 지 1년 5개월 지나서야 결정이 되었는데, 아래 대법원이 확정한 양 회장 혐의 7개의 목록을 살펴 보겠습니다.

- 직원들에게 핫소스, 생마늘을 먹게 하고 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하도록 한 죄(강요죄)

- 직원들의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게 한 죄(상습폭행죄)

- 직원과 전 부인 휴대전화를 도청한 죄(정보통신망침해죄)

- 도검과 활을 소지한 죄(총포화약법)

- 닭을 도검으로 내리쳐 잔인하게 죽은 죄(동물보호법)

- 대마를 흡입한 죄(마약류관리법)

- 대학교수를 감금하고 집단폭행한 죄(공동상행, 공동감금)

 

 

 

 

 

 

3. 황당한 LKB파트너스 변호인의 변명

 양진호 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LKB파트너스는 양진호 회장의 범죄행위를 두고 "중한 범죄인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고합니다. 또한 "누군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기획"이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4. 여전히 남이 많아 있는 양진호 회장의 범죄들

우리가 앞으로도 양진호 회장의 판결들을 주목해야할 이유는 양진호 회장에게 제기된 혐의들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점입니다. 양진호 회장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11월까지 웹하드 업체 2곳과 필터링 업체 1곳을 함께 운영하며 헤비업로더들과 공모해 웹하드 게시판을 통해 음란물 215건을 게시하도록 하고 필터링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위 웹하드 카르텔이라 불렸던 사건이지요. 검찰은 지난 2019년 7월 위 협의로 양진호 회장의 재판을 진행하였으나 아직 1심조차 끝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큰 사회적 이슈였던 '웹하드 카르텔'에 대한 법원의 1차적 판단조차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양진호 회장을 둘러싼 혐의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양진호 회장이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배임 및 횡령)도 있는데 이 문제도 검찰이 2019년 1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양 회장을 재판에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판은 오리무중 상태라고 합니다.

여기에 양진호 회장은 옥중에서도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3월 30일 검찰에 추가로 기소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끝이 없는 그의 범죄 행각입니다.

 

 

 

5. 태평양 변호사만 8명 선임한 양진호 회장

 

당연히 이렇게 재판이 길어지는 이유는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행태일 것입니다. 재판 시간이 길어질수록 양진호 회장은 재판 받을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양새라고 하는데요. 김앤장 다음으로 대형로펌 업계 2위로 쳐주는 법무법인 태평양이 양진호 회장 변호를 맡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태평양 변호사만 8명을 선임하고 법무법인 새빛 변호사 1명까지 총 9명의 변호인단을 꾸려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변호인단의 수가 죄를 줄여줄 수 있다니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사법체계입니다.

 

이번 글 에서는 웹하드 카르텔으로 이슈가 되었던 양진호 회장의 범죄 행각과 재판 결과 또다른 범죄들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