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아! 아빠야.
어제 결국 너를 떠나보내고 왔어.
너가 끝까지 잘 자라주길 바라고 바랐지만 그렇게 되지 못해 엄마아빠도 많이 속상하고 슬펐단다.
너가 없다는 것을 실감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린것 같아.
너를 보낸 직후에는 엄마 몸이 많이 아프고 아빠도 챙겨주느라 정신없고 그래서
마음이 아프기 까지 시간이 좀 걸렸네.
용감아.
그래도 너는 엄마 아빠에게는 선물같은 존재였어.
너의 존재를 처음 알았을때의 기쁨과 너를 초음파로 보았을 때의 마음, 엄마와 도란도란 너가 잘 크길 바라며 했던 말들. 모든 것이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기억을 남을 거야.
너를 보내는 건 너무 슬프지만 그래도 다시 와줄 너를 기대하며 잘 이겨내보려고해.
사랑하는 용감아.
그동안 우리와 함께 해주어 고마웠고, 다시 만날 날까지 엄마아빠도 건강하게 잘 지낼게.
곧 또보자 우리아가.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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