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오른 우상혁 선수가 2m 35를 넘으면 세계 4위의 깜짝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기록은 한국 신기록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육상 사상 최고 성적을 내며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쓴 기록입니다.
1. 도쿄올림픽 우상혁의 기록 경신 과정
우상혁 선수는 국군 체육부대 소속 25살 선수입니다. 우상혁 선수는 1일 일본 도쿄에 있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나섰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결선 1차 시기에서 2m 37에 도전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우상혁 선수에 앞서 경기를 치른 세 선수가 2m 37을 모두 성공했기에 우상혁 선수는 2m 39로 바를 높여 도전을 했지만 2차, 3차 시기 모두 바를 건드리면서 실패하게 됩니다.
한국 육상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 획득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우상혁 선수는 예선을 통과해 결선까지 갔고 한국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2m 19, 2m 14, 2m27, 2m 30까지 모두 1차 시기에 넘었으며, 2m 33은 1차 시기에 넘지 못했지만 2차 시기에 바를 넘는 데 성공하여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인 2m 31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였습니다. 이어 2m 35를 1차 시기에 다시 넘으며 또 한 번 신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우상혁은 이 기록을 통해 한국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의 올림픽 최고 성적인 8위를 넘어 단 번에 4계단을 뛰어 넘은 올림픽 최고 순위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1997년 이진택 선수가 세웠던 2m 34의 한국 기록도 넘었습니다.
2.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 프로필
우상혁은 1996년 4월 23일 대전광역시에서 출생하였습니다. 대전송촌중학교, 충남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를 다녔습니다. 신체조건은 키 188cm에 몸무게 75kg입니다.
8살 때 교통사고를 겪은 뒤 후유증 탓에 양발의 크기가 다르지만 이를 극복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왼발보다 오른발이 더 작아 다른 선수들보다 균형감을 잡는 훈련을 더 많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대 전 소속팀은 서천군청이었으며, 입대와 동시에 소속은 국군체육부대 소속이 됩니다. 육상 높이뛰기 선수로서의 경력이 화려한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2017년 아시아 선수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전까지의 육상에서 마라톤을 제외하고 최고 기록은 1996년 애틀란다 올림픽에서 높이뛰기의 이진택 선수가 기록한 8위, 1984년 LA 올림픽에서 남자 멀리뛰기 김종일 선수 8위, 1988년 서울 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김희선 선수의 8위였습니다. 이를 우상혁 선수가 뛰어넘은 것입니다.
본인의 장점을 큰 대회에 강한 성격이라고 했는데, 이러한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준 대회가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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