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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International Issues

길랑바레 증후군 AZ, 얀센 백신 접종 드물게 발생, 증상과 치료는?

by ruahryu 2021. 7. 28.

방역 당국은 해외에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인 아스트라제네카(AZ)나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이후 드물게 길랑바레 증후군이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접종자들에게 주의 깊게 몸상태를 관측할 것을 요청했는데, 전혀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길랑바레 증후군의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초신경의 문제로 발생하는 길링바레 증후군

 

길랑바레 증후군이란?

길랑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겨 신경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물질이 벗겨지면서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입니다. 사지의 근력과 감각장애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형태들이 있는데,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발생한 항체가 자신의 신경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침범된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에 문제를 일으켜 부분마비, 완전 마비를 초래하는 질병입니다. 

 

발생 빈도는 대가 연간 인구 10만명 당 1명의 빈도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으로 남녀의 차이 없이 모든 연령에서 발병한다고 합니다. 또한 대게 성인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감기나 상기도 감염, 바이러스 감염 등 가벼운 열성 질환을 앓고 10일 전후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운동 신경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감각신경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원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의 증상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같은 근육토의 일반적인 형태로 발생합니다. 이후 점차적으로 근육의 힘이 저하되면서 마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마비는 다리부터 위로 올라오는 상행성 마비이며 뇌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에 잘 침범합니다. 팔보다 다리가 심하게 마비되며 50% 정도의 환자는 얼굴 마비 증상도 관찰됩니다. 

 

호흡기 근육에 침범할 경우 얕고 불규칙적인 호흡과 호흡 부전을 일으키기도 하며, 자율 신경계에 침범할 경우 혈압이나 맥박이 불안정해지며, 변비,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을 단계별로 살펴본다면 급성기는 증상 발생과 동시에 시작이 되며 새로운 증상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악화되지 않을때까지 지속되며 보통 4주 정도 지속됩니다. 정체기에는 이미 발생한 증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상황이며 수일에서 수주 간 지속됩니다. 회복기에는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며 완전한 회복으로 진행되며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됩니다. 

 

 

 

길링 바레 증후군 진단

길링바레 증후군의 진단은 특징적인 증상 발현과 뇌척수액 검사, 근전도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뇌척수액 검사에서 단백 수치가 급격히 상승되고 당이나 백혈구 수치는 정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근전도 검사를 통해 운동신경 전도 속도가 크게 감소되어 있을 경우 길링바레 증후군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길링바레 증후군 치료

치료는 특별한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급성기 동안 심할 경우 호흡 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기 때문에 호흡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조기진단과 호흡기 치료가 중요한 길링바레 증후군은 호흡부전 발생 위험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필요시 사용 가능한 약물치료는 혈장 분리 반출 술과 면역 글로불린 주사 치료를 적용합니다. 

 

혈장분리 반출술은 원심 분리기를 통해 혈장 안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이고, 면역 글로불린 주사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물질 대신 결합하는 약을 투여하여 자가면역 질환은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이외에 스테로이드, 진통제 등을 사용할 수 있고, 호흡 장애가 동반될 경우 인공호흡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정체기에 이르게 되면 증상의 진행이 멈추고 회복기에 접어들게 되며 자연적으로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완전하게 회복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환자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또한 마비 상태는 비교적 잘 회복되지만 근육 쇠약이나 근육 위축은 잘 회복되지 않는 편이라고 합니다. 

 

 

 

길링바레 증후군의 사망률과 방역 당국의 안내

길링바레 증후군의 사망률은 5% 미만으로 초기에 진단하여 호흡 곤란을 잘 대처하면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병은 아닙니다. 따라서 길링바레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알아 적극 대처하여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삼키기, 말하기, 씹기 등이 어려울 경우, 사물이 두 대로 보이거나 눈동자를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 손과 발에 저린 감각이 느껴지는 경우, 방과 조절과 장 기능 장애가 느껴지는 경우, 몸의 움직임을 조정하기 어렵고 불안정한 경우, 팔과 다리, 몸통 및 얼굴 약화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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