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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International Issues

백신 없어서 난리인데 안 맞겠다는 사람들, 향후 코로나 19 전망

by ruahryu 2021. 6. 5.

세계 백신 접종률이 점점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률이 13.8%까지 올라가면서 11월 집단 면역 형성을 향한 빠른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 하지만 이를 방해하는 여러 요인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이 코로나 19와의 싸움의 끝은 어디일지 한 번 예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 백신 접종 현황 그래프

 

1. 전 세계 백신 접종 현황 분석

<현재 백신 접종률 비교>

세계 백신 접종률의 평균은 10%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중 이미 집단면역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은 62.8%의 국민이 접종했고, 영국은 58.01%, 캐나다 56.69%, 칠레 55.06% 미국 50.15% 등 빠르게 백신을 접종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순위 중 인구가 적긴 하지만 개발도상국으로 불리는 몽골도 56.67%의 국민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순조로운 백신 접종 현황?>

순조롭게 접종이 되어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제 진짜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프랑스 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에 대한 노력이 몇 주 내 고비를 맞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이는 자발적으로 나타난 이들 외에 다른 이들에게 접종을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백신에 부정적인 사람들의 인식

<프랑스의 부정적 인식 현황>

현재 프랑스의 백신 접종률은 38% 정도를 달성했는데, 앞으로는 의료시스템이 미처 찾지 못했거나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찾아 접종해야할 일이 남았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실제 프랑스 언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들의 44%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접종 속도 둔화 흐름 사례>

접종 둔화 흐름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흐름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경우 4월 중순까지 18~64세 인구 중 50%가 1차접종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의 접종 속도는 급격히 느려지면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3월 말 1차 백신 접종자수는 하루 338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4월 13일에는 약 50% 정도가 하락했다고 합니다. 

 

 

3. 백신을 거부하는 이들은 누구인가?

<백신을 꺼리는 이유는?>

백신이 만들어질 당시 처음에는 흑인과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을 중심으로 백신 거부의 움직임이 있었지만, 지금은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 시골의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꺼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백신을 거부하는 이유는 백신은 정부가 국민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가짜뉴스나 코로나 19가 중국의 생화학무기라는 주장들로 인한 거부감 형성이라고 합니다. 

 

<주요 언론까지 네거티브>

심지어 미국의 주요 매체 중 하나인 폭스뉴스도 코로나 19 백신은 사회적 통제의 도구라면서 보건 전문가들을 비판하는 등 백신을 부정적으로 호도하는 방송을 내 이들의 거부 상황을 심화시켰다고 합니다. 

 

<미국 공화당원은 앞장 서서 백신 거부>

또한 이러한 문제를 심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보수 쪽 인사들인데, 공화당원 10명 중 4명이 백신을 맞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백신 보급을 방해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하는데, 미국 교통안전청이 미국 내를 여행하는 항공 이용객에 코로나 19 백신 접종 정보를 요청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것을 막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백신 거부 사례>

이에 미국 내에서는 백신을 거부하는 사례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캘리포니아 교도소 직원 중 57%가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한 상황이라고 하며 주 내 35개 기관 중 30개 기관에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직원이 절반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중국산 백신 거부>

중국산 백신에 대한 거부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홍콩에서의 문제인데, 중국과의 정치적 갈등을 겪고 있는 홍콩은 반중 정서에 의해 중국산 시노백 백신에 대한 큰 회의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반중 정서 때문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이러한 정서의 영향으로 홍콩의 백신 접종률은 11.6%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750만이라는 비교적 적은 인구와 홍콩의 인구와 국격을 생각해봤을 때는 느린 상황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그렇다면 백신 유인책은 무엇인가?

홍콩과 미국에서는 복권을 함께 나누어 주는 유인책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홍콩은 주택 로또를 인센티브 차원에서 제공하여 2차까지 모두 접종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15억이 넘는 아파트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미국도 비슷한 유인책을 활용하고 있는데, 복권을 나누어주고 완료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도입 예정이 없을까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닐 것 같습니다. 정부에 대한 반감이 더욱 강해진 요즘 정부가 화이자와 모더나 등 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예방 효과가 좋은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이 거셉니다. 저는 선진국들 사이에서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화이자 등을 이 정도라도 받아온 것이 어느 정도는 나쁘지 않은 성과라고 생각하기에 이러한 의견에는 크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증 부작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태도의 문제는 조금 다시 고민해보아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맞고 나서 인과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맞아서 극악의 확률로 벌어질 수 있는 위험한 일들에 대해 확실한 책임을 질 것이라는 태도를 보여야 전 국민의 백신 접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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