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하락 원인, 잇따른 악재 분석과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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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International Issues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하락 원인, 잇따른 악재 분석과 향후 전망

by ruahryu 2021. 6. 9.

비트코인의 시세가 지난 3월 최고가인 7151만 원을 달성한 이후 다시 1월의 3천만 원대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는 악재들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인지 향후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트코인 시세 현황

비트코인은 6월 9일 오전 5시 기준 33,417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약 3700만 원대로 떨어진 것이며 이는 지난 2월 3일 이후 126일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이전의 악재 속에서는 4천만 원 선까지는 지켜냈으나, 이번에는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2. 비트코인 하락에 영향을 준 악재 분석

<6월 5일 중국 암호화폐 관련 소셜미디어 계정폐쇄>

중국에서 암호 화폐 관련 주요 소셜미디어 계정을 차단하면서 하락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지난달 악재로 꼽히는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 전면 금지 조치에 이은 암호화폐에 대한 중국의 강경 대응으로 중국의 최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암호화폐와 관련 있어 보이는 채굴업자, 거래업체, 트레이더, 인플루언서의 계정을 모두 차단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차단된 많은 수의 계정들은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리며 암호화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온 이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6월 6일 미국 재무장관의 기준금리 인상 발언>

미국 재무장관인 재닛 옐런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관련한 발언이 있었습니다. 6일 G7 재무 장관 회의 이후 옐련은 인터뷰에서 너무 낮은 인플레이션, 너무 낮은 금리와 10년 동안 싸워왔다는 말을 하며 정상 금리로 돌아가는 것이 지금의 상황을 조금이라도 완화해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과잉 유동성의 최대 수혜를 본 가상화폐의 위기?>

지금의 가상화폐 랠리는 코로나 19 사태의 경기 침체를 막고자 완화된 통화 정책, 제로 금리에서 나오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커다란 수혜를 보며 이뤄진 것인데 이러한 통화정책의 중단이 가상화폐 시세에 좋은 영향을 줄리 만무한 것입니다. 과잉 유동성의 끝이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도 무너질 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FBI의 "송유관 회사 해킹 사건" 관련 비트코인 회수>

랜섬 웨이 공격을 당했던 미국 최대 송유관 회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커들에게 몸값으로 넘겨줬던 비트코인 중 상당액을 미 법무부와 FBI가 회수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부의 가상화폐 회수가 결국 정부의 통제를 벗어나지 못한 가상화폐의 상황을 보여주었다는 증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것이 탈중앙화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본질적인 장점이 사라져 보인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거래 내력을 살펴보고 자산 동결 및 통제 조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니다.

 

<가상화폐 보안에 대한 우려>

또한 가상화폐의 보안에 대한 우려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 비트코인 지갑에 대한 암호의 일종인 프라이빗 키에 FBI가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상당 부분의 비트코인을 회수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비트코인 향후 전망

<사용 시간 대폭 감소>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서 투자자 유입이 대폭 감소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업비트 사용시간이 7704만여 시간으로 4월보다 1.5%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빗썸 앱의 경우 991만여 시간으로 전달 대비 16.7% 하락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12월부터 4월까지 매월 2배 가까운 사용 시간 증가율을 보여주었던 추세가 크게 꺾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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