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뉴욕대 연구진이 진행한 존슨 앤드 존슨(J&J)의 얀센 백신의 델타 변이나 람다 변이를 예방하는 효과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원형 바이러스 예방률보다 덜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결과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얀센이 얼마나 떨어지는가? 얀센 백신의 효능 분석
뉴욕대 그로스먼 의과대학 너새니얼 랜도 박사의 연구진이 진행한 결과로 두 차례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맞아 면역이 형성된 17명의 혈액 표본을 존슨 앤드 존슨의 얀센 백신을 한 차례 맞은 10명과 비교 실험하였다고 합니다.
그 결과 화이자, 모더나가 개발한 mRAN 백신은 베타, 델타, 델타 플러스, 람다 등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보통 수준으로 만들었으나, 얀센 백신은 이런 변이들에 대한 항체 중화 수준이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에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보통~중증 코로나 19 예방 효과가 94~95%인 반면 얀센 백신은 66.9%의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얀센 백신과 비슷한 방식의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를 한차례 접종했을 때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33% 정도 효능을 보였다는 기존 영국 공중보건국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랜도 박사는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 역시 효력을 올리기 위해 다른 백신들처럼 2회 접종이나 부스터 샷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얀센 백신 추가 접종이나 화이자 또는 모더나 부스터 샷을 통해 효력이 증대될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했습니다.
2. 앞선 자사 연구 결과와의 차이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7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회사의 얀센 백신이 델타 변이 등 다양한 변이들에 강력한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존슨 앤드 존스의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와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얀센 백신에 대한 효력을 조사한 기관이 백신 제조사들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연구진이라는 점에서 연구의 신뢰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웨일코넬의과대학의 존 무어 박사 역시 얀센 백신이 두 차례 접종 시 더 큰 효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원숭이나 사람을 통한 연구에서 증명되었기에 얀센 백신도 2회 접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연구 결과를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다만 이 연구 결과는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에 등록된 것으로 아직 동료평가를 거치거나 과학저널에 출간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조금 더 기다려볼 필요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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