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를 살해하고 시신을 인천 강화도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체포되어 관할 경찰서로 압송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1. 사건의 배경과 내용
<끔찍하게 발견된 피해자 B 씨>
이번 사건으로 살해된 B 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13분쯤 삼산면 농수로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인근 주민에게 발견되었습니다. 158㎝의 키에 미혼인 BB 씨는 발견 당시 맨발이었으며, 1.5m 깊이의 농수로 물 위에 엎드린 상태로 떠 있었다고 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 씨 시신을 부검한 뒤 결과로 사인은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밝혔다고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남동생과 같이 살았음.>
B 씨는 사건 발생 전 남동생과 둘이 인천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따로 지내고 있는 부모는 가끔씩만 남매의 집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20대 남성 체포 과정
이번에 20대 남성 B 씨는 최근 누나 A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체포되었습니다.
<금융거래 내역과 사망 이후에도 사용된 SNS 계정 기록>
체포 과정을 살펴보면 경찰은 먼저 피해자 B 씨의 휴대전화 내역과 금융거래 내역을 토대로 주변 인물들을 수사해 B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B 씨는 범행 후 누나 명의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가 자취를 감춘 뒤에도 소셜미디어 계정이 계속 사용된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사용 기록 등을 추적하여 B 씨를 쫓은 후 이날 오후 4시 39분경 경북 안동 일대에서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30일 경찰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를 받는 20대 후반 B 씨가 29일 경북 안동에서 체포된 이후 인천 강화경찰서로 압송되었다고 합니다.
3. 20대 남성의 살해 동기는 끝내 알 수 없었다.
취재진은 경찰서 앞에서 누나를 살해한 게 맞는지, 왜 살해했는지, 수사를 피해 안동까지 도주한 것이 아닌지 등에 대해 물었으나,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B 씨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가 B 씨는 압송되는 과정에서도 입을 굳게 다물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혐의를 추궁해 정확한 경위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시점과 동기 등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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