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궈신, 김흥국 씨가 보험설계사 성폭행 논란 및 무혐의 처분 이후 다시 한번 오토바이 뺑소니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성폭행 논란 당시에도 엄청나게 이슈와 되었다가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지어진 전례가 있어서 이번에도 사고를 신고한 상대방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김흥국 씨의 입장 신중하게 분석해보자는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도 중립적인 판단을 위해 사고 정황과 김흥국 씨의 인터뷰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 정황
6일 김흥국의 소속사 측의 이야기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달 24일 사고 당일 차를 가지고 한강에 운동을 하려고 갔고, 비보호 좌회전 구역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오토바이가 차량 번호판을 스치면서 지나갔다고 사고 정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이유를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다면 바로 확인을 했을 테지만 오토바이 운전자가 바로 그 자리를 떠나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흥국은 사고 직후 보험회사에 확인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며 이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고소장이 와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흥국 측은 현재 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보험사에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토바이 뺑소니는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2. 김흥국 씨의 경찰 조사 명목
직접적인 김흥국의 경찰 조사 사유는 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경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몰던 중 불법 좌회전을 하다 신호를 위반한 채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 치상)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뺑소니'라는 혐의가 언급되기 시작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으며, 더구나 김흥국이 '미투 사건' 이후 최종 무혐의 판단과 함께 활발한 방송활동을 재개한 시점이라 반응이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3. 김흥국 씨와 더팩트의 인터뷰 내용 요약
김흥국이 6일 오후 <더팩트>와 단독 전화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김흥국 씨는 먼저 이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고, 결코 오토바이 뺑소니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사고를 보고 놀랐고, 오토바이 운전자를 보고 나쁜놈이라고 한 상황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때 차번호를 보고 신고를 당했다고 정황을 이야기했습니다.
경찰 조사는 이 사고가 대형사고가 아니고 차량 앞 번호판이 조금 찌그러지는 경미한 사고였기 때문에, 경찰이 블랙박스나 CCTV를 확인하는 등 간단한 수준에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당시 자동차 보험회사도 보험 처리 하려고 현장 와서 봤고 기록을 해갔을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 마약검사까지도 진행했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김흥국 씨는 오토바이 운전자로부터 과도한 금전을 요구받았고, 이를 거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3500만 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하면서 설령 못 보고 지나갔더라도 그렇지 가벼운 접촉 사고에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가 물으며 연예인이란 사실만으로 이런 협박을 당한 것이라며 억울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김흥국 씨의 말만 들어서는 일단 무혐의가 되는 것이 당연해 보이며, 사실 오히려 오토바이 운전자 측 과실이 청구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일 것 같습니다. 또한 3,500만 원을 요구하는 등 협박이나 지금 현 상황에서의 명예훼손 등도 거론이 되고 있지만, 그렇게 까지 할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경찰의 결론을 차분히 기다려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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