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드라마 마우스 경수진, 조재윤, 강말금을 둘러싼 아직 많이 남은 떡밥들(이렇게 천재적인 스토리를 만든 마우스 작가님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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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우스 경수진, 조재윤, 강말금을 둘러싼 아직 많이 남은 떡밥들(이렇게 천재적인 스토리를 만든 마우스 작가님은 누구?)

by ruahryu 2021. 5. 6.

드라마 마우스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함을 지닌 시크릿 캐릭터 경수진, 조재윤, 강말금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로 시청자의 추리 본능을 풀가동시키고 있습니다.

 

수수께끼의 인물중 한명, 경수진(최홍주)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저번 주 정바름(이승기 분)이 진짜 프레데터였다는 역대급 반전을 터트리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습니다. 이어 특별판 드라마 마우스: 더 프레데터를 통해 정바름의 시점으로 본 지난 사건의 이면이 낱낱이 전해지며, 더욱 소름 돋는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이에 더하여 어제는 정바름 주변의 인물들이 모두 가짜 인물들임이 밝혀지며 20부작인 마우스의 앞으로의 스토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정바름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는 피해자 나치국(이서준 분)이 정바름을 병실로 불러 자수하라고 종용한 후 다시 쇼크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고무치(이희준 분)가 허겁지겁 병원을 빠져나가는 정바름 불러 세우는 일촉즉발 모습으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더하며 끝이 났는데, 이는 사실 정바름은 다른 용의자를 쫓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정바름이 프레데터였다는 역대급 반전이 터진 후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산재한 상황에서, 작품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인물들인 경수진, 조재윤, 강말금의 수상한 동태와 남은 해결 과제 등에 대한 아직 풀리지 않은 스토리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경수진이 안내상 부부에게 돌아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어린 시절 헤드헌터 한서준(안재욱 분)의 범죄 유인 도구로 이용됐던 최홍주(경수진)의 감춰진 서사가 하나둘 실체를 드러내며 연 이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과거 박현수라는 이름을 가졌던 최홍주는 동생과 집에서 놀던 중 누군가로부터 납치를 당했고, 순간의 선택으로 동생과 헤어지게 됐던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한서준에게 붙잡힌 최홍주가 어떻게 살아남아 범죄의 미끼로 활동하게 됐던 것인지, 그리고 최홍주가 박두석(안내상 분) 부부에게 돌아가지 않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습니다.

 

2. 대니얼리(조재윤)이 이승기 기억 회복에 난처해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성요한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됐던 대니얼 리는 별안간 정바름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끊임없이 정바름에게 프레데터를 처단하는 것으로 과거의 죄를 속죄하라며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의문의 인물과 내통하며 정바름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가 하면,, 정바름이 진짜 기억을 회복하는 것에 난처해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니얼 리는 어떻게 살아 돌아올 수 있었으며 또 정바름의 뇌 이식과 관련해 어떤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일지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습니다.

3. 이모로 나온 강말금이 이승기 곁을 맴돌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정바름의 유일한 혈육이라고 알려졌지만 가짜 이모로 밝혀진 강말금이 계속 정바름 옆에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습니다. 강말금은 정바름이 자신의 아들 훈석이를 데려간 것에 크게 당황했고, 갑자기 이모부의 미국 지사 발령 탓에 한국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바름이 이모와 훈석 그리고 이모부를 배웅하던 중, 공항 가는 버스에 올라탄 훈석은 이모부를 향해 저 아저씨 누구냐며 물었고, 이모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창밖의 정바름을 바라봤습니다. 정바름 이모가 계속해서 정바름에게 거짓말을 내뱉는 이유는 무엇일지, 가짜 이모 행세를 하며 정바름 옆에 붙어 있었던 강말금의 진짜 정체에 대한 불안감을 품게 만들고 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마우스 스토리에 최근 제작진은 특별판인 마우스: 더 프레데터를 통해 진짜 프레데터 정바름의 시각으로 사건을 재해석해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는 반응과 응원이 많아 감사하다고 말하며 16회에서부터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속도로 이야기가 진행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정말 소름 돋는 반전의 연속과 엄청난 속도감이었는데, 마지막에 다다르는 시점까지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며 본방사수를 할 수밖에 없는 드라마가 된 것 같습니다.

 

마우스의 작가는 감독은 최준배 PD와 최란 작가님이 만들어가는 드라마입니다. 최란 작가님은 신의 선물 14일과 블랙으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작가님입니다. 어쨌든 tvN이 능력있는 감독님들과 작가님들을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도깨비, 응답하라 시리즈 등 정말 양질의 드라마를 잘 만들어내는 것이 실로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감독님과 작가님의 작품들을 잘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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