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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Domestic Issues

피카소 : into the myth, 한국에 피카소 그림이 오다(70년만에 처음 전시된 한국전쟁 배경 그림 포함)

by ruahryu 2021. 5. 8.

오늘(8)은 이번에 국내에 들어온 피카소의 그림을 만나보려고 하는데, 피카소의 작품 백여 점이 국내에 들어와 전시 중이라고 합니다. 특별하게도 이 중에는 한국 전쟁을 소재로 전쟁의 참상을 담아낸 작품인 '한국에서의 학살'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그린 피카소의 그림

 

가로 2m가 넘는 대형 화폭에 중세 기사처럼 철모를 쓴 군인들이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또 총부리 너머 일그러진 표정으로 총구가 아닌 정면을 향해 선 사람들과 여성과 아이들이 희생되는 전쟁의 전형적인 장면을 담아냈습니다. 이 그림은 6.25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실제 장소나 인물을 그리는 대신 그저 전쟁의 비극성을 담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1951년에 피카소가 완성한 이 작품의 내용처럼 한국전쟁에선 군인보다 민간인 사상자가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전쟁 당시 그려진 이 작품이 70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예술의 전당에서의 피카소 : into the myth 전시의 총감독을 맡은 서순주 씨는 한국에서 학살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소수의 강자에 의해서 다수의 약자들이 지배당하고 핍박받는 이러한 인간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그림이라고 이 그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 외에도 피카소의 그림을 전시한 이 전시회에는 피카소가 자신의 연인들을 담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기도 하며, 작가가 '황금 같은 뮤즈'라고 했던 마리 테레즈의 초상에서는 푸른색 얼굴에서조차 화사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같은 주인공을 같은 푸른색으로 담으며 상반된 느낌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피카소 특유의 기하학적 이목구비와 자유분방한 색감을 특징으로 하는 피카소만의 인물화를 보여줍니다.

 

관람객들은 음영이나 색감 등 피카소 특유의 화풍에서 피카소가 그 여인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가 잘 나타나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화폭의 사람을 그대로 옮겨 금속조각에서도 여전히 자유로운 인물 표현과 4살 난 아들을 고전적인 화풍으로 담은 그림까지 소재와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던 천재적인 미술가의 면모를 백여 점의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D%94%BC%EC%B9%B4%EC%86%8C%20%3A%20into%20the%20myth

 

피카소 : into the myth : 네이버 통합검색

'피카소 : into the myth'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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