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저작권 투자가 수익이 되는 구조, 장단점, 투자방법 및 주의사항 정리

TV 광고, 애플리케이션 광고 등을 통해 음악 저작권 투자에 대한 광고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음악 저작권 투자가 정말 돈이 될까, 어떤 원리로 돈을 받는 것인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수익 구조를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저작권 투자가 가능한 플랫폼, 뮤직카우

 

1. 음악저작권 투자의 개념

음악 저작권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주식시장과 비슷하게 이해를 하면 됩니다. 뮤직 카우라는 회사에 일종의 상장이 되어있는 음악의 저작권에 투자를 하고 시세차익을 노리거나 배당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되어있는 회사 주식에 투자하고 주주가 되어 시세차익을 노리거나 회사 배당을 받는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거래 가능한 저작재산권을 활용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거나 저작인격권 또는 저작재산권을 보유한 이들과 계약을 통해 해당 권리 수익을 분할할 수 있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만들어 투자자를 유치하는 형태입니다. 이때 각 업체들의 세부적인 아티스트나 제작사와의 계약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저작재산권의 일부를 매입하고 투자자들에게 분할된 저작권 수익을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2018년에서 2020년에 이르는 동안 저작권료의 연간 수익률은 8.7%에 달했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누적 회원수는 20년 대비 438%가 증가했으며, 누적 회원수가 증가함에 따라 연 거래 규모 역시 373%가 증가했습니다. 

 

 

 

 

2. 음악투자의 대표 플랫폼 뮤직 카우

현재 우리나라 음악 투자의 대표적인 플랫폼은 뮤직 카우입니다. 뮤직 카우의 수익률은 연간으로 봐야 하지만 배당은 매월 이루어집니다. 매월 저작권료가 정산되면서 익월 첫 영업일에 입금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음악 저작권 투자의 개념을 브레이브걸스 롤린을 예로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국방 TV 위문열차 출연 영상과 국군 장병들의 무한한 화력을 바탕으로 역주행이 시작되면서 24,000원에 투자가 가능했던 롤린의 투자 가능 금액은 300,000원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주식으로 치면 대박주였고, 거의 12.5배에 가까운 수익을 가져다준 것입니다.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의 가격변화 추이

 

엄청난 상승폭을 보여주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가격 변화 그래프입니다. 한 달 동안 1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니 삼성중공 우 수준의 상승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노래 저작권의 현재가와 저작권료 전월 수익률 평균 구매 가격이 표시됩니다. 노래들을 보고 본인이 생각할 때 스테디셀러가 되거나 역주행의 기미가 보인다면 미리 구매하여 시세차익을 통해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2. 뮤직 카우의 장단점 분석

<뮤직 카우의 장점>

유명 앨범 및 음원들로 라인업이 구축되어 어느 정도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유명 앨범의 경우 팬들에 의해 기대 수익보다 투자 가격이 높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 것은 장점이자 단점인데, 매도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팬들에 의해 어쨌든 본인이 투자한 노래의 가치가 팬들에 의해 떨어지지 않게 되니 매도하는 입장에서는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원곡이 리메이크될 경우 리메이크곡의 저작권이 원곡에 귀속되면서 원곡의 저작권료가 높아집니다. 

 

음악 저작권 거래라는 새로운 투자처에 투자하는 개척자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급변하는 세상을 체감하고 경험하는 방안으로 투자를 생각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투자하는 방법이 그리 어렵지 않은 것도 장점입니다. 복잡하지 않고 이메일, 카카오, 라인, 페이스북, 구글 계정 등을 통해 간단하게 가입한 이후 거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거래 방식은 옥션 방식과 유저 간 거래방식 2가지가 있습니다.

 

주식으로 비유하자면 옥션 방식은 공모주를 받는 것이고 유저 간 거래방식은 호가거래입니다. 옥션 방식은 뮤직 카우가 가지고 있는 저작권 지분을 최초에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때 사용되는 것이며,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적어낸 사람부터 순차적으로 뮤직 카우로부터 지분을 매입할 수 있습니다. 

 

유저 간 거래방식은 투자자들끼리 저작권 지분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가 저작권 가치가 올라 어느 정도 수익이 실현되었다 생각이 되면 다른 유저에게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주식에서 배당주를 들고 있다가 배당락 이전에 판매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https://www.musicow.com/

뮤직카우 - 세계 최초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 카우의 단점>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고, 금융당국의 안전망을 벗어나 있어 위험요소가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뮤직 카우에 유명한 앨범들로 라인업을 잘 갖추고 있는 편이지만 BTS를 포함한 정상 아이돌들의 음원은 찾을 수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작권 수익이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곡이라면 원작자가 뮤직카우에 저작권 참여 청구권 계약을 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간이 갈수록 저작권료가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발매된 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음악의 저작권 가치가 2배, 3배 올라갈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만약 저작권료로 10%의 수익을 올렸다고 하더라도 그 사이 저작권의 가치가 20% 떨어지게 되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금융당국의 규제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도 음악 저작권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점입니다. 금융당국의 규제가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금융당국의 규제는 투자자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연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부분 특히 신곡의 옥션 투자(입찰 과정)에서 투자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하여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