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가상화폐 사기, 5분만에 0원으로 추락

넷플릭스의 인기 오리지널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했던 가상화폐가 5분 만에 0원으로 추락하는 사기극이 벌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징어게임 가상화폐

 

오징어 게임 가상화폐의 등장

오징어게임 가상화폐 개발자들은 오징어 게임 가상화폐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오징어게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다고 홍보하며 등장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큼 오징어 게임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오징어게임 코인의 가치는 순식간에 급등했습니다. 

 

지난 10월 26일 0.01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되었던 오징어게임 코인은 하루 만에 무려 2400%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급등을 거듭하며 한 때 1코인 당 2861(약 300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이 200만 달러(약 23억 6천만 원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오징어게임 가상화폐에 대한 경고

오징어게임 가상화폐가 사기극일 가능성은 여러 곳에서 보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일단 투자자들이 오징어게임 가상화폐를 살 수는 있었지만 팔 수는 없는 이상한 구조였고, 지금은 사라져 버렸지만 오징어게임 가상화폐의 홈페이지에는 오탈자로 가득한 비정상적인 홈페이지였다고 합니다. 

 

코인마켓캡은 투자자들에게 오징어게임 가상화폐가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가상화폐 구입 시 극도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경고문을 보낸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 역시 본인들과 오징어게임 가상화폐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이 밝히며 경고를 표했다고 합니다.

 

 

오징어게임 가상화폐 사기극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은 가상화폐 스퀴드(SQUID)가 5분 만에 0.00079달러로 폭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량은 1100만 개로 변화가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갑자기 5분 만에 가격이 폭락한 것인데, 이는 코인을 개발한 개발자들이 가상화폐를 모두 현금으로 교환해 달아났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러그 풀(RUG PULL)이라고 하는데, 러그 풀은 발 밑은 카펫을 갑자기 잡아 뺀다는 뜻으로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개발자들이 현금으로 교환 후 도주하는 사기극을 의미합니다.

 

CNN은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었던 가상화폐 개발자들과의 연결을 시도해보았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