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흡연과 마스크 미착용으로 논란에 휩싸인 임영웅, 진실은?

 

지난 4일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이에 임영웅 측은 하루가 지난 5일 사과문을 올리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볼수있는 임영웅 실내 흡연 장면

1. 임영웅의 실내 흡연과 마스크 미착용 논란의 시작

4일 임영웅이 이날 오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촬영 도중 건물 안에서 흡연을 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날 촬영이 진행된 장소는 서울 마포구 DMC 디지털큐브로 이 장소는 지상 23층 규모 건물의 실내로 금연 장소입니다. 금연 장소에서의 흡연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위반 사항입니다.

 

당시 상황은 임영웅은 촬영이 일시 멈췄을 때 대기 장소에서 흡연하고 갔으며, 또한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임영웅은 '미스터 트롯'을 통해 건실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국민 사위로 불릴 정도로 중장년층 팬들의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일은 논란만으로도 적잖은 이미지 타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연예인들이 잇달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밀집 접촉자로 분류되는 등 연예계 전반이 코로나 19에 예민한 시국인 만큼 이번 논란은 더욱 심각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2. 소속사의 입장문 내용 요약

이에 하루가 지난 5일 트로트 가수 임영웅(30) 측은 실내 흡연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임영웅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5일 공식입장을 내고 많은 분들께 상심과 염려 끼친 것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입장문이 늦은 이유는?>

이어 임영웅의 영상 속 모습을 통해 의혹과 염려가 발생했는데, 이에 대해 빠른 안내를 드렸어야 하나 방송 촬영이 오늘 새벽에 종료돼 상황 확인하는데 시간이 소요됐다며 늦은 입장 발표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니코틴이 없는 액상형 전자담배?>

소속사는 또한 임영웅이 핀 담배는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형 전자담배라고 말하며, 평소 전자담배를 끊고자 니코틴이 미함유 된 액상형 전자담배를 병행해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수년 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한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해 사용해왔고,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을 했다고 흡연 모습이 보인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 어떤 모양에서든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으며, 소속사의 관리 지원에 세심함이 부족했던 것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임영웅이 노마스크로 있던 장소는?>

추가적으로 마스크 미착용 논란에 대해서는 스태프들과 임영웅이 있었던 공간은 분장실이었으며, 영상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작업 중인 상황이었고, 동일 공간 1층에서 촬영이 진행돼 분장 수정 및 의상 변경 등을 하는 과정에 있었음을 알렸습니다. 방송 촬영 중이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인 방역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임영웅이 사회로부터 받는 사랑과 관심의 크기에 합당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재차 사과했고, 이로 인해 임영웅이 가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해 많은 분들께 불편과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앞으로 보다 큰 책임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예계가 코로나 19의 잇단 확진으로 예민한 가운데 실내 금연 구역에서 흡연을 하며 마스크 미착용으로 여러 가지 오해 사기 좋은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소속사의 입장문만 본다면 큰 문제는 없는 실수 또는 해프닝으로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배 밭에서 갓 끈을 고쳐 매지 말라고 한 것처럼 오해가 될 수 있는 행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