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시즌 마무리와 현재 오프시즌 행보(외국인 드래프트 결과, 부치체비치 선수 정보, 이시우 상무 합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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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Domestic Issues

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시즌 마무리와 현재 오프시즌 행보(외국인 드래프트 결과, 부치체비치 선수 정보, 이시우 상무 합격 등)

by ruahryu 2021. 5. 5.

제가 응원하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지난 시즌은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고, 실로 충격적일정도로 파란만장하였습니다. 시즌 시작 전 이승원과 삼성화재 김형진을 서로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하면서 두 팀의 주전 세터는 바뀌었지만 김형진의 토스웍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바람에 최태웅 감독이 리빌딩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충격의 연속이었던 3대3 트레이드>

그리하여 팀의 주장 신영석과 황동일, 김지한이 한국전력으로 이적하였고, 한국전력에서 김명관, 이승준, 2021-2022 시즌 1순위 지명권을 얻어왔습니다. 갑작스런 3대3 트레이드에 팬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나버렸고, 당연한 결과였지만 그나마 유지하던 성적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시즌 6연패 2회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며 패배를 거듭하였습니다. 그 결과 6위를 기록하며 V-리그 출범 이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KB 손해보험 상대전 전패>

특히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시즌 전패의 치욕을 당한 것은 뼈아픈 일이었습니다. 또한 대한항공, OK금융그룹을 상대로는 절대 열세를 당하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마지막에 보여준 가능성에 대한 부분과 삼성화재를 상대로 절대 우세를, 우리카드에게는 우세를 각각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어린 선수들의 일취월장하는 실력>

그러나 이런 가운데에서도 어린 선수들은 성장하기 시작했는데, 최태웅 감독이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줬고 선수들은 이를 잘 따라왔기에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각각 42패를 기록하면서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선호의 신인왕 수상>

물론 6라운드에서 24패를 하였지만, 6라운드 때는 최태웅 감독이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선수들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였기에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의 선수 기용은 외국인 선수 다우디를 2경기 간격으로 나오고 쉬고를 반복하였으며. 토종 선수들로만 주로 출전시켰고 한국 선수 중에도 주전, 비주전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선수들을 경기에 내보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김선호와 박경민의 신인왕 경쟁이 주목을 받았고, 결국 김선호가 신인왕을 차지하였습니다.

 

<실업배구연맹전 참가 중>

시즌이 끝난 후 최태웅 감독은 202149일부터 열린 실업배구연맹전에 현대캐피탈 선수들을 번외 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선수들을 지난 시즌 연장선상에 놓겠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번외 경기에는 문성민, 박주형, 최민호 등 배테랑 선수들은 나오지 않습니다.

 

<송준호, 이시우 FA 계약 완료>

일단 송준호, 이시우가 FA 자격을 얻었는데, 이 두 선수는 송준호가 총액 3억원, 이시우가 총액 1억 5천만 원에 각각 계약을 맺으며 현대캐피탈에 잔류하였습니다.

 

<이시우 상무 합격 통보>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이시우가 국군체육부대 지원해 합격하여 510일에 군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대캐피탈의 핵심 선수인 전광인이 군 복무를 마치고 3라운드 즈음에 팀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외국인 보이다르 부치체비치 지명>

외국인 선수 선발은 54일에 열렸는데 현대캐피탈은 세르비아 출신 보이다르 부치체비치(Božidar Vučićević)를 지명하였다. 부치체비치는 206cm의 아포짓 공격수로 알려져 있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소속팀인 OK Vojvodina의 자국 리그 3연패(連覇)에 기여한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8 129일 출생으로 젊은 선수이며 자국 리그 3연패 이후 슬로베니아 클럽 ACH Volley에서 뛰고 있다고 합니다.

 

보이다르 부치체비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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