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낙태 강요 미수 혐의 고소당해, 배우 김용건, 상대 여성, 하정우 나이는?

배우 하정우의 부친인 배우 김용건 씨가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하여 아이와 엄마를 위해서 책임을 다해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의 주인공, 배우 김용건 씨

 

 

1. 배우 김용건 씨의 낙태 강요 미수 혐의

<상대 여성과의 관계 정리>

배우 김용건 씨는 입장문을 통해 갑작스러운 피소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밝힌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김용건 씨는 자신을 고소한 A 씨에 대해 자식들이 독립한 이후 빈 둥지가 된 집에 밝은 모습으로 가끔 들린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혼자가 된 본인을 많이 챙겨주어 고마움이 늘 있었다고 말하며 매일 연락을 주고받거나 얼굴을 보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만날 때마다 반갑고 서로를 챙기며 좋은 관계로 지내온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신 소식을 듣게된 경위와 관련해서는 2021년 4월 초에 A 씨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하며 당시 서로의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관계가 아니었기 때문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이 앞섰다고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본인의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에 대한 걱정이 컸다며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낙태와 관련한 본인의 입장>

이어 그는 당시 누구와도 이 상황에 대해 논의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A 씨에게 일방적으로 본인의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고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말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고 2021년 5월 변호사를 선임하여 김용건 씨와의 연락을 차단하고 변호사와만 대화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건 씨는 최근 A 씨에게 출산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지는 몰랐다는 반응을 덧붙였습니다. 또한 조금 늦었지만 본인의 체면보다 아이의 생명이 더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했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용건 씨는 본인의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축복받아야할 일이 어그러진 것에 대한 사과와 무엇보다 태어날 아이가 피소 사실을 알게 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한없이 무겁다며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에 저촉되는 것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히며 본인의 생각보다 상대방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컸던 것 같다며 사과와 진심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무척 안타깝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배우 김용건, 상대 여성, 하정우 나이 

배우 김용건 씨의 나이는 1946년 5월생으로 올해 75세입니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중견 배우 중 한 명으로 전원일기, 가족끼리 왜 이래, 남자 셋 여자 셋, 닥터 이방인, 서울의 달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또한 나 혼자 산다, 꽃보다 할아버지 등 예능에도 자주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입니다.

 

김용건 씨는 1977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했으나, 1996년 이혼했습니다. 이혼한 부인 사이에서 아들 2명을 낳았는데, 장남이 잘알려진 배우인 하정우 씨입니다. 

 

이번 만남을 가진 상대 여성의 나이는 39세로 김용건 씨보다 36세가 어립니다. 김용건 씨와 A씨는 13년 전인 2008년에 처음 만나 좋은 관계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김용건 씨의 나이는 63세, A 씨는 24세였습니다. 

 

장남 하정우 씨의 나이는 1978년 3월 생인 43세입니다. 하정우 씨가 손자, 손녀를 2~3명 낳아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에 본인의 아이를 가진 이 상황이 참 당황스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