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재무관리의 이해 2 - 유동성관리란? 대리문제는 무엇이며 대책은 무엇인가? 등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는 기본적인 재무관리의 이해의 첫 번째 글로 재무관리의 주요 활동 중 투자의사 결정에 관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https://lifeofjoy88.tistory.com/225

기본적인 재무관리의 이해 1 - 재무관리 주요 활동의 첫번째, 투자의사결정

 

 

지난 글에 이어서 이번 글에서는 유동성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동성관리는 유동자산을 적절히 유지를 해서 단기에 도래하는 유동부채에 대해서 의무를 이행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려고 하면 유출, 현금의 유입과 유출의 금액과 시간적 차이의 조정을 해야 되는 것이고 위의 투자결정과 자본조달결정은 장기적인 과제인 반면에 유동성관리는 단기 과제가 됩니다. 여기서 투자의사결정을 해서 아주 좋은 자산을 많이 취득했다 하더라도 당장 유동부채에 대한 의무 이행 능력이 없으면 부도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수익성 확보와 지금 능력 확보는 서로 단기적으로 상반된, 상충되는 개념인데 두 가지를 교묘하게 유지를 해줘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재무자료의 분석과 추정, 이런 것들을 통해서 유동성관리, 재무계획을 수행해 나가며, 투자결정과 자본조달결정의 기초자료로 사용하게 됩니다.

 

기업의 조직상에서 보면 재무관리의 기능은 맨 위에 이사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CEO가 있고 그 아래에 영업, 운영 최고 책임자가 있고, 그 아래에 재무 최고 책임자가 있습니다. CEO와 CFO는 병렬일 수도 있고 상하구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재무최고책임자는 트레블러와 컨트롤러를 가지고 있으면서 기업 전체적으로 자금 조달을 하고 유동성관리를 하고 투자의사결정을 하는데 기여를 하게 되는 겁니다.

 

 

오늘날 기업의 대부분은 주식회사 형태로 되어 있죠. 주식회사는 주인이 주주입니다. 주주는 무수히 많습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수십 만명의 주주입니다. 그러면 이 주인인 주주들이 결과적으로 회사에 최종적인 운명을 책임을 지고 의사결정을 해야 되는데 수십 만명이 모여서 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가장 유능한 사람을 고용을 해서 CEO로 임용을 하고 그 사람에게 경영권을 위임을 하는 과정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을 소유와 경영의 분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는 몇 가지 장점이 있는데, 재무적으로나 여타 시장에서 문제가 없다면 기업은 수명은 무한합니다. 이런 가정 하에 재무재표가 작성이 되고 이를 경영자의 전문능력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시장에서 가장 유능한 경영자를 채용할 수가 있고 이를 통해 정보 수집 비용을 절약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단점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주주들이 선임한 경영자가 경영을 하는 과정에서 모든 경영권을 위임을 받게 되는데 경영자의 공헌에 비해서 주주들로부터 받는 보상에 차이가 있으면 불만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경영자가 대리인이고 주주가 주인인데, 경영자가 주인이 되고 이 대리인인 경영자가 주주의 이익에 반해서 또는 주주의 이익을 해쳐가면서 자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대리문제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소유경영분리의 최대 단점 중에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대리문제를 최소화시키는 여러 가지 장치들이 고안이 되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스톡옵션입니다.

 

또한 소유경영이 분리가 되어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가 정보비대칭 문제인데 대리인인 경영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이 주인인 주주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과 질보다 훨씬 우월합니다. 이렇게 되면 예를 들어 경영자가 유상증자를 하려고 할 때 주주들이 잘 모르고 정보비대칭에 대한 불신으로 주식 가치를 할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경영자가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문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경영은 정말 쉽지 않은 일 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