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했던 40대 간호조무사가 AZ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되었는데, 재심의 결과도 인과성 인정이 어렵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면역 반응 관련 희귀 질환인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판정을 받은 40대 간호조무사에 대해 근거 불충분으로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인정이 어렵다는 재심의 결과가 나왔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놈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람 잡네.

1. 발표 결과 실화?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오늘(10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1차 회의에서 40대 간호조무사 A 씨 사례를 재심의한 결과 '백신과의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현재까지 국, 내외에서는 이런 사례의 인과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가 충분치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습니다.

 

2. 피해자 지원 관련 내용

재심의 결과에 따라 AZ 백신과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의 인과성은 인정받지 못했지만, 간호조무사 A 씨는 '중증환자 의료비 지원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의료비는 지원받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날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이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한 사례 중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경우에 최대 100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시행일은 17일부터로 예정되어 있지만, 간호조무사 A 씨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이 될 예정입니다.

 

3. 간호조무사 A 씨의 남편의 호소

40대 간호조무사 A 씨의 남편은 지난달 20일 간호조무사라 우선접종대상자인 아내가 백신을 접종 후 사지마비,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등 부작용이 생겼다고 호소하며 국가를 믿고, 백신을 접종했을 뿐인데. 돌아온 것은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형벌뿐인데도 정부 기관들은 '천만 명 중 세 명이니까 접종하는 게 사회적으로 이익'이라는 식의 말로 나 몰라라 하고 있다는 국민청원 글을 올려 국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 청원에는 10일 현재 7만 7,500명이 동의한 상태라고 합니다.

 

전 부작용이 있지만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것에 어느 정도 동의는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일상을 돌아가고 있고, 아스트라제네카를 대부분 맞았던 영국도 확진자 발생 비율이 눈에 보이게 감소하며 일상 복귀로의 시동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했던 사람이 부작용으로 평생을 고생하게 생겼는데, 치료비만 지원하고 인과 관계에 대한 증명이 되지 않기에 이제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건 너무 가혹한 형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정부의 태도는 백신 기피에 영향을 주고 집단 면역 형성을 더욱 지연시키는 부정적인 효과만 나타낼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