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가상화폐 코인 거래소 줄폐업 24일 가능성 제기, ISMS 인증이란?
본문 바로가기
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돈이 되는 정보 모음

가상화폐 코인 거래소 줄폐업 24일 가능성 제기, ISMS 인증이란?

by ruahryu 2021. 9. 13.

17일 신고요건을 갖추지 못해 폐업하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인 가운데 금융당국이 모니터링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코인 거래소들의 줄폐업 현실화

 

24일, 가상화폐 코인 거래소의 상폐의 시간이 다가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인 금융정보 분석원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가동하는 일일 동향팀을 통해 폐업을 앞두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최근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정보 분석원 관계자는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획득을 신청하지 못한 거래소들을 중심으로 현황을 점검한 결과 ISMS 미인증 상태로 영업을 계속하는 소수의 업체를 제외하고는 상당수의 사업자가 가상화폐 거래를 이미 중단하고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ISMS 인증은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이나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확인서(실명계좌를) 받아 등록을 해야 하는 것으로 전체 가상자산 거래소 63개 가운데 42개는 ISMS 인증을 받지 못했고, 이 중 24개는 아직 ISMS 인증을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상황

<이미 폐업하였거나 정상 운영이 안되는 거래소>

ISMS 신청을 하지 않은 거래소 중 스포와이드는 이미 지난 7월 말 문을 닫았으며, 워너빗은 지난달 4일 자정으로 폐쇄했습니다. 데이빗, 빗키니, 엘렉스, 비트베이코리아 등 13곳의 거래소는 사이트 불명 또는 정상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거래소 수는?>

24일까지 요건을 갖춰 정부 당국에 신고하지 못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17일까지 폐업 사실을 공지하고 한 달 동안 이용자의 예치금 출금을 지원해야 하는데, 신고를 위한 최소 요건인 ISMS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거래소는 지난달 말 기준 24곳, 아직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거래소는 18곳입니다. 

 

 

<거래소 실명계좌의 필요성>

ISMS 인증을 획득한 지닥, 고팍스, 후오비코리아 등 일부 거래소는 실명계좌 확보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원화 마켓 없이 코인마켓만 운영을 해야 하는데, 이는 다른 거래소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어 폐업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현재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 NH농협은행이 각각 코빗, 빗썸, 코인원에 실명계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업비트는 케이 뱅크로부터 실명계좌를 받아 운영 중에 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실명계좌는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이 되는데, 전체적인 결론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