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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nteer Activities/Overseas volunteering

해외봉사를 위한 교육 계획안(교안) 작성 시 참고사항 정리

by ruahryu 2021. 1. 19.

교육 계획안 작성시 참고 사항 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해외봉사를 위한 교육 계획안(교안)을 작성할 대 참고하면 좋은 점들을 정리해보았어요.

지금까지 여러 번 봉사를 경험한 직원들과 단원들의 의견을 담아 정리한 것이니 참고하셔서 여러 분만의 봉사활동을 기획하실 수 있길 바라요!

 

봉사활동을 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1. 다양한 아이디어를 위한 브레인 스토밍이 필요해요!

아이디어는 최대한 다양하게 모아모세요. 처음 컨텐츠를 잡는 것이 가장 어렵기 때문에 팀원들과 많은 논의가 필요합니다. 수혜자의 나이나 수준을 고려하여 교육하고자 하는 아이템을 잡고 그 아이템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아요.


2. 교육의 목적을 명확히 해야해요!

모든 교육에는 목적이 있어야합니다. 단순히 흥미와 재미 위주의 교육이라면 교육 효과성도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교육 계획안의 [교육 목표]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해보고 꼼꼼히 작성해보세요.

 

3. 지속가능성을 꼭 고려해야해요!

우리가 떠난 뒤에도 현지에서 우리의 컨텐츠나 재료를 계속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교육이라면 가장 베스트입니다. 그와 관련하여 교육에 쓰이는 물품이 학생들에게 너무 생소하지 않은 것들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4. 환경을 생각하는 봉사를 구상해야 해요!

쓰레기를 생산하는 봉사는 지양합시다. 일회성의 재료를 사용하는 교육보다는 계속 재활용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한다면 더욱 좋겠죠? (그러므로 키트 사용은 가급적 지양할 것)

 

5.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있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아이들은 본인이 배운 거나 만든 것을 친구와 나눌 수 있을 때, 집에 가져갈 수 있을 때 가장 좋아합니다. 결과물이 있다면 교실 뒤쪽에 전시를 해놓을 수도 있고 아이들이 집에 가져가서 자랑도 할 수 있겠죠. 결과물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생각해보세요 :-)

 

 

아름다운 손들로 이루어진 나무들이 자라나길!

 

6. 아쉽지만 우리의 현지어 능력의 한계를 인지해야해요!

우리는 현지어를 잘 구사하지 못합니다. 물론 현지어를 배워서 번역해보는 시간도 가지겠지만 남은 준비기간 동안 완벽하게 언어를 습득한다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독음을 따서 연습한다 하더라도 억양이나 발음이 자연스럽지 못할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교육을 진행할 때에는 최대한 시각적인 효과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론을 많이 설명하는 교육보다는 많이 보여주거나 직접 해봄으로써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생각해보세요. 특히 과학교육에서는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외국인 선생님이 30분 내내 과학 이론을 더듬더듬 한국어로 이야기한다면 재미가 없겠죠. 물론 어느 정도의 이론 설명은 필요하므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보고 여러 가지 방법을 도입해보세요. (역할극, 시각자료 등)

 

7. 우리의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해보세요!

수업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보세요.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질문은 무엇이 있을지, 어느 타이밍에 반응을 유도할지 설명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이 날겁니다. 아이들이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대답할지까지 교육 계획안에 써놓으세요.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면 경우에 맞게 다른 피드백을 준비해놓아야 실제로 수업할 때 당황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저희의 나름의 노하우를 담은 해외봉사 교육 계획안 작성 시 생각해보아야 할 점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본인들의 역량과 특기를 살려 재미있게 봉사할 수 있는 교안들을 준비해서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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